검찰, 지원관실 컴퓨터 훼손 업체 파악

입력 2010.08.17 (10:32) 수정 2010.08.17 (2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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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간인 불법사찰 사건을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특별수사팀은 총리실 공직윤리지원관실에서 컴퓨터 하드디스크 훼손을 의뢰한 업체를 확인했습니다.

검찰은 이 업체 관계자로부터 총리실 직원이 컴퓨터 하드디스크를 들고와 데이터 완전 삭제를 의뢰했으며, 작업을 한 뒤 다시 가져갔다는 진술을 확보했습니다.

검찰은 이에 따라 업체 직원의 진술을 바탕으로 하드 디스크 훼손을 의뢰한 인물을 특정해 내는데 수사력을 모으고 있습니다.

검찰은 이르면 이번 주 안에 업체에 데이터 삭제를 의뢰한 인물과 이를 지시한 공직윤리지원관실 관계자를 찾아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증거인멸 주도자를 고리로 해, 비선 보고의 단초를 파악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이와 함께 검찰은 조만간 남경필 의원 부부에 대한 내사를 벌였던 지원관실 전 직원도 기소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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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검찰, 지원관실 컴퓨터 훼손 업체 파악
    • 입력 2010-08-17 10:32:35
    • 수정2010-08-17 21:53:23
    사회
민간인 불법사찰 사건을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특별수사팀은 총리실 공직윤리지원관실에서 컴퓨터 하드디스크 훼손을 의뢰한 업체를 확인했습니다. 검찰은 이 업체 관계자로부터 총리실 직원이 컴퓨터 하드디스크를 들고와 데이터 완전 삭제를 의뢰했으며, 작업을 한 뒤 다시 가져갔다는 진술을 확보했습니다. 검찰은 이에 따라 업체 직원의 진술을 바탕으로 하드 디스크 훼손을 의뢰한 인물을 특정해 내는데 수사력을 모으고 있습니다. 검찰은 이르면 이번 주 안에 업체에 데이터 삭제를 의뢰한 인물과 이를 지시한 공직윤리지원관실 관계자를 찾아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증거인멸 주도자를 고리로 해, 비선 보고의 단초를 파악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이와 함께 검찰은 조만간 남경필 의원 부부에 대한 내사를 벌였던 지원관실 전 직원도 기소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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