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폭우 피해 3백45억 원…복구작업 구슬땀

입력 2010.08.17 (11:07) 수정 2010.08.17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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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새 전북지역에 많은 비를 뿌렸던 비구름은 모두 물러났지만 닷새 동안 이어진 폭우로 비 피해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지난 13일부터 내린 비로 전북지역에서는 한 명이 숨졌고, 도로와 제방 유실, 주택 파손, 농경지 침수 등 잠정 집계된 재산피해만 3백45억 원으로 조사됐습니다.

특히 오늘 새벽 집중 폭우가 쏟아진 남원시 금지면에서는 주택 55채와 비닐하우스 4백여 동이 물에 잠겼고, 남원시 주생면에서도 주택 17채가 침수피해를 입었습니다.

또 산동면 무동마을에서는 마을 진입로 일부가 유실됐고, 논밭이 침수되는 등 비 피해가 잇따랐습니다.

이에 따라 전라북도와 일선 자치단체, 경찰과 군 병력까지 동원돼 복구작업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지만 피해 범위가 워낙 넓고 장비가 부족해 정상을 되찾는데 시간이 걸릴 전망입니다.

지난 닷새 동안 전북지역에 내린 비의 양은 장수 485.5밀리미터를 최고로, 임실 419, 완주 348.5, 정읍 345.5, 전주 308.5밀리미터 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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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북 폭우 피해 3백45억 원…복구작업 구슬땀
    • 입력 2010-08-17 11:07:54
    • 수정2010-08-17 16:26:24
    사회
밤새 전북지역에 많은 비를 뿌렸던 비구름은 모두 물러났지만 닷새 동안 이어진 폭우로 비 피해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지난 13일부터 내린 비로 전북지역에서는 한 명이 숨졌고, 도로와 제방 유실, 주택 파손, 농경지 침수 등 잠정 집계된 재산피해만 3백45억 원으로 조사됐습니다. 특히 오늘 새벽 집중 폭우가 쏟아진 남원시 금지면에서는 주택 55채와 비닐하우스 4백여 동이 물에 잠겼고, 남원시 주생면에서도 주택 17채가 침수피해를 입었습니다. 또 산동면 무동마을에서는 마을 진입로 일부가 유실됐고, 논밭이 침수되는 등 비 피해가 잇따랐습니다. 이에 따라 전라북도와 일선 자치단체, 경찰과 군 병력까지 동원돼 복구작업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지만 피해 범위가 워낙 넓고 장비가 부족해 정상을 되찾는데 시간이 걸릴 전망입니다. 지난 닷새 동안 전북지역에 내린 비의 양은 장수 485.5밀리미터를 최고로, 임실 419, 완주 348.5, 정읍 345.5, 전주 308.5밀리미터 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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