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영선 “최근 5년 軍 보안사고 2,557명”

입력 2010.08.17 (11:51)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최근 5년 동안 보안사고를 일으켰거나 보안 규정을 위반한 군 관계자와 민간인이 2천5백 명이 넘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국군 기무사령부가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미래희망연대 송영선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를 보면, 지난 2006년부터 올해 6월까지 보안 사고를 일으킨 사람은 모두 2천5백57명에 달했습니다.

이들 가운데 2천백여 명이 경고 처분을, 2백 80여 명이 정직.감봉.영창 등 징계 처분을 받았고, 34명이 사법 처리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 지난 3년 동안 누설되거나 분실된 군사 기밀의 보안 수준은 2급 비밀이 17건, 3급 비밀이 12건, 대외비가 16건이었습니다.

송영선 의원은 남북 긴장이 높아지는 상황에서 현역 군인에 의해 군사 기밀이 유출되거나 분실되는 사건은 국가 안보에 심각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면서, 군 내부적으로 교육과 사고 예방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송영선 “최근 5년 軍 보안사고 2,557명”
    • 입력 2010-08-17 11:51:17
    정치
최근 5년 동안 보안사고를 일으켰거나 보안 규정을 위반한 군 관계자와 민간인이 2천5백 명이 넘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국군 기무사령부가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미래희망연대 송영선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를 보면, 지난 2006년부터 올해 6월까지 보안 사고를 일으킨 사람은 모두 2천5백57명에 달했습니다. 이들 가운데 2천백여 명이 경고 처분을, 2백 80여 명이 정직.감봉.영창 등 징계 처분을 받았고, 34명이 사법 처리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 지난 3년 동안 누설되거나 분실된 군사 기밀의 보안 수준은 2급 비밀이 17건, 3급 비밀이 12건, 대외비가 16건이었습니다. 송영선 의원은 남북 긴장이 높아지는 상황에서 현역 군인에 의해 군사 기밀이 유출되거나 분실되는 사건은 국가 안보에 심각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면서, 군 내부적으로 교육과 사고 예방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