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검, 전·현직 검사 이번 주 후반 소환 검토

입력 2010.08.17 (12:39) 수정 2010.08.17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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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검사 접대 의혹을 수사중인 민경식 특별 검사팀이 이번주 후반부터 전현직 검사들에 대한 소환조사를 할 예정입니다.

특검팀은 부산 건설업자 정모 씨로부터 새로운 접대장부가 있다는 진술도 확보했습니다.

김연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민경식 특별검사팀은 건설업자 정모 씨에 대한 조사결과를 분석하고 있으며, 이르면 이번 주 후반부터 접대를 받은 것으로 알려진 전현직 검사들을 소환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정 씨는 그동안 알려지지 않았던 새로운 인물을 접대한 내용이 담긴 또다른 장부를 갖고 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특검팀은 이에 따라 정 씨가 주장한 새로운 접대 정황에 수사력을 모으는 한편 정 씨의 건강 상태에 따라 조만간 서울로 옮겨 대질 조사를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앞서 강원도 삼척 도계광업소의 외주용역업체를 압수수색한 특검팀은 업체들이 노조지부장 임모 씨는 물론 김모 전 강릉지청 계장에게도 접대를 한 정황이 있는지 조사하고 있습니다.

특검팀은 특히 김 전 계장에게 수십 차례 접대를 한 외주업체 사장 장모 씨가 김 전 계장을 통해 임 씨에게 압력을 행사해 채탄 사업권을 따냈다는 진술에 따라 다른 업체들로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특검팀은 서울중앙지검 간부 출신 수사관 2명의 접대 의혹과 관련해서는, 제보자 김모 씨를 오늘 다시 불러 사업가 박모 씨가 접대를 통해 어떤 사건을 청탁했는지 등을 집중 조사할 예정입니다.

KBS뉴스 김연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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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특검, 전·현직 검사 이번 주 후반 소환 검토
    • 입력 2010-08-17 12:39:14
    • 수정2010-08-17 14: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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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검사 접대 의혹을 수사중인 민경식 특별 검사팀이 이번주 후반부터 전현직 검사들에 대한 소환조사를 할 예정입니다. 특검팀은 부산 건설업자 정모 씨로부터 새로운 접대장부가 있다는 진술도 확보했습니다. 김연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민경식 특별검사팀은 건설업자 정모 씨에 대한 조사결과를 분석하고 있으며, 이르면 이번 주 후반부터 접대를 받은 것으로 알려진 전현직 검사들을 소환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정 씨는 그동안 알려지지 않았던 새로운 인물을 접대한 내용이 담긴 또다른 장부를 갖고 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특검팀은 이에 따라 정 씨가 주장한 새로운 접대 정황에 수사력을 모으는 한편 정 씨의 건강 상태에 따라 조만간 서울로 옮겨 대질 조사를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앞서 강원도 삼척 도계광업소의 외주용역업체를 압수수색한 특검팀은 업체들이 노조지부장 임모 씨는 물론 김모 전 강릉지청 계장에게도 접대를 한 정황이 있는지 조사하고 있습니다. 특검팀은 특히 김 전 계장에게 수십 차례 접대를 한 외주업체 사장 장모 씨가 김 전 계장을 통해 임 씨에게 압력을 행사해 채탄 사업권을 따냈다는 진술에 따라 다른 업체들로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특검팀은 서울중앙지검 간부 출신 수사관 2명의 접대 의혹과 관련해서는, 제보자 김모 씨를 오늘 다시 불러 사업가 박모 씨가 접대를 통해 어떤 사건을 청탁했는지 등을 집중 조사할 예정입니다. KBS뉴스 김연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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