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름 개선 ‘필러’ 무허가 제품 성행

입력 2010.08.17 (1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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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많은 여성들이 얼굴 주름 등을 펴기 위해 이른바 '필러'라 불리는 생체 재료를 넣고있는데요, 허가 제품인지 여부를 꼼꼼히 살펴보셔야겠습니다.

얼굴 변형 등 부작용을 일으킬 수도 있는 무허가 제품을 들여와 사용한 업체들이 식약청에 적발됐습니다.

복창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여성들의 얼굴 주름 등을 펴기위해 성형외과나 피부과에서 많이 시술하고있는 생체 재료인 이른바 '필러'.

식약청이 지난 두달동안 전국 성형외과와 피부과 등 194개 의료기관의 필러 사용실태를 점검한 결과 무허가 제품을 수입해 판매하거나 사용한 판매업체와 의료기관 2곳을 적발해 형사고발했습니다.

식약청은 또 정식 수입품목 허가 절차없이 필러 제품을 임의로 국내로 들여와 사용한 모 피부과 의원을 의료기기법 위반 혐의로 적발해 형사고발했습니다.

이와함께 품목허가번호 등 의무 표시 사항을 기재하지 않은 필러 제품을 수입한 수입업체 3곳에 대해 업무정지 한 달의 행정처분을 내렸습니다.

현행 의료기기법은 수입 의료기기의 경우 제품 외관과 포장에 의료기기 품목 허가 여부를 반드시 표기해 사용자가 제품 정보를 알 수 있도록 의무화하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무허가 보형물이 피부에 삽입될 경우 피부 괴사와 얼굴 변형 등 부작용을 유발할 가능성이 있다면서 사용자들의 주의를 당부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복창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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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름 개선 ‘필러’ 무허가 제품 성행
    • 입력 2010-08-17 12:39:15
    뉴스 12
<앵커 멘트> 많은 여성들이 얼굴 주름 등을 펴기 위해 이른바 '필러'라 불리는 생체 재료를 넣고있는데요, 허가 제품인지 여부를 꼼꼼히 살펴보셔야겠습니다. 얼굴 변형 등 부작용을 일으킬 수도 있는 무허가 제품을 들여와 사용한 업체들이 식약청에 적발됐습니다. 복창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여성들의 얼굴 주름 등을 펴기위해 성형외과나 피부과에서 많이 시술하고있는 생체 재료인 이른바 '필러'. 식약청이 지난 두달동안 전국 성형외과와 피부과 등 194개 의료기관의 필러 사용실태를 점검한 결과 무허가 제품을 수입해 판매하거나 사용한 판매업체와 의료기관 2곳을 적발해 형사고발했습니다. 식약청은 또 정식 수입품목 허가 절차없이 필러 제품을 임의로 국내로 들여와 사용한 모 피부과 의원을 의료기기법 위반 혐의로 적발해 형사고발했습니다. 이와함께 품목허가번호 등 의무 표시 사항을 기재하지 않은 필러 제품을 수입한 수입업체 3곳에 대해 업무정지 한 달의 행정처분을 내렸습니다. 현행 의료기기법은 수입 의료기기의 경우 제품 외관과 포장에 의료기기 품목 허가 여부를 반드시 표기해 사용자가 제품 정보를 알 수 있도록 의무화하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무허가 보형물이 피부에 삽입될 경우 피부 괴사와 얼굴 변형 등 부작용을 유발할 가능성이 있다면서 사용자들의 주의를 당부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복창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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