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구려 후기 강서중묘 사신도 첫 공개

입력 2010.08.17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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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구려 후기인 7세기 초반 고분 '강서중묘'의 무덤벽화 '사신도'의 모사도가 일반에 처음 공개됐습니다.

국립중앙박물관이 마련한 '강서중묘 사신도' 테마전에서 공개된 모사도는 무덤을 지키는 사신인 청룡, 백호, 주작, 현무와 천장 벽화 등 6점으로, 지난 1912년 강서중묘 벽화를 실물 크기 그대로 그린 것입니다.

특히, 이 가운데 주작도는 이미 공개된 강서대묘 주작도는 물론 고구려 고분벽화 전체를 통틀어 가장 완성도가 높은 작품으로 평가됩니다.

강서중묘의 사신도와 천장 그림이 한자리에서 전시되는 것은 벽화의 존재가 알려진 지 백여 년 만에 처음입니다.

강서중묘는 북한 남포시 강서구역 삼묘리 마을 앞에 조성된 강서대묘와 중묘, 소묘 등 이른바 '강서삼묘' 가운데 하나로, 7세기 초반에 지어진 돌방무덤입니다.

이번 전시는 오는 11월 28일까지 국립중앙박물관에서 계속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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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구려 후기 강서중묘 사신도 첫 공개
    • 입력 2010-08-17 17:07:31
    문화
고구려 후기인 7세기 초반 고분 '강서중묘'의 무덤벽화 '사신도'의 모사도가 일반에 처음 공개됐습니다. 국립중앙박물관이 마련한 '강서중묘 사신도' 테마전에서 공개된 모사도는 무덤을 지키는 사신인 청룡, 백호, 주작, 현무와 천장 벽화 등 6점으로, 지난 1912년 강서중묘 벽화를 실물 크기 그대로 그린 것입니다. 특히, 이 가운데 주작도는 이미 공개된 강서대묘 주작도는 물론 고구려 고분벽화 전체를 통틀어 가장 완성도가 높은 작품으로 평가됩니다. 강서중묘의 사신도와 천장 그림이 한자리에서 전시되는 것은 벽화의 존재가 알려진 지 백여 년 만에 처음입니다. 강서중묘는 북한 남포시 강서구역 삼묘리 마을 앞에 조성된 강서대묘와 중묘, 소묘 등 이른바 '강서삼묘' 가운데 하나로, 7세기 초반에 지어진 돌방무덤입니다. 이번 전시는 오는 11월 28일까지 국립중앙박물관에서 계속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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