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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발야구 재개 ‘2위 도약 해법 찾기’
입력 2010.08.17 (18:21) 수정 2010.08.17 (18:24) 연합뉴스
 프로야구에서 ’발야구’의 원조 두산 베어스가 기동력에서 2위 도약의 해법을 찾는다.



김경문 두산 감독은 17일 대구구장에서 삼성 라이온즈와 방문경기에 앞서 "날씨가 선선해지고 고영민이 타격감각을 찾아가는 만큼 그동안 아껴뒀던 기동력을 끌어올리겠다"고 말했다.



2위 삼성에 2.5게임 뒤진 3위를 달리는 두산은 주중 3연전에서 삼성의 주전 포수 진갑용(35)이 팔꿈치 통증으로 1군 엔트리에서 빠진 틈을 타 맘껏 누상을 훔칠 계획이다.



김 감독은 종아리를 다쳐 엔트리에서 빠졌던 주포 김동주와 빠른 발을 갖춘 민병헌을 1군에 불러올려 발야구로 뒤흔들겠다는 계획을 공개적으로 밝혔다.

또 선발 라인업에 이종욱(도루 25개)과 오재원(26개), 고영민(7개)을 1~3번에 포진했다.



연평균 161개씩 도루를 기록하며 2006년~2008년 3년 내리 팀 도루 1위를 달렸던 두산은 올해는 90개로 확 줄면서 전날까지 팀 도루 순위에서 KIA와 함께 공동 6위로 내려앉았다.



대신 화끈하게 방망이를 돌려 팀 홈런(116개)과 팀 장타율(0.441)에서 2위를 달리며 높은 득점력을 유지해왔다.



김 감독이 시즌 29경기를 남겨둔 상황에서 ’전가의 보도’를 꺼내 든 건 발야구만큼 확실한 득점 방법이 없기 때문이다.



김 감독은 "타격에 따라 어떤 때는 우리가 야구를 잘하는 팀 같기도 하고 어떤 때는 평범한 팀 같기도 하다. 오락 가락이 심하다"며 두산만의 팀 색깔을 되찾아 삼성과 2위 경쟁에서 주도권을 찾겠다고 다짐했다.



삼성보다 5경기를 덜 치른 두산의 김 감독은 "우리나 삼성이나 이번 3연전을 모두 쓸어담지는 못할 것"이라며 2위 싸움이 장기전으로 흐를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채상병, 현재윤 등 백업 포수로 열흘을 버텨야 하는 선동열 삼성 감독도 "두산과 경기에서는 1승2패가 목표"라면서 당장 2위 굳히기가 쉽지 않을 것임을 시사했다.
  • 두산, 발야구 재개 ‘2위 도약 해법 찾기’
    • 입력 2010-08-17 18:21:38
    • 수정2010-08-17 18:24:22
    연합뉴스
 프로야구에서 ’발야구’의 원조 두산 베어스가 기동력에서 2위 도약의 해법을 찾는다.



김경문 두산 감독은 17일 대구구장에서 삼성 라이온즈와 방문경기에 앞서 "날씨가 선선해지고 고영민이 타격감각을 찾아가는 만큼 그동안 아껴뒀던 기동력을 끌어올리겠다"고 말했다.



2위 삼성에 2.5게임 뒤진 3위를 달리는 두산은 주중 3연전에서 삼성의 주전 포수 진갑용(35)이 팔꿈치 통증으로 1군 엔트리에서 빠진 틈을 타 맘껏 누상을 훔칠 계획이다.



김 감독은 종아리를 다쳐 엔트리에서 빠졌던 주포 김동주와 빠른 발을 갖춘 민병헌을 1군에 불러올려 발야구로 뒤흔들겠다는 계획을 공개적으로 밝혔다.

또 선발 라인업에 이종욱(도루 25개)과 오재원(26개), 고영민(7개)을 1~3번에 포진했다.



연평균 161개씩 도루를 기록하며 2006년~2008년 3년 내리 팀 도루 1위를 달렸던 두산은 올해는 90개로 확 줄면서 전날까지 팀 도루 순위에서 KIA와 함께 공동 6위로 내려앉았다.



대신 화끈하게 방망이를 돌려 팀 홈런(116개)과 팀 장타율(0.441)에서 2위를 달리며 높은 득점력을 유지해왔다.



김 감독이 시즌 29경기를 남겨둔 상황에서 ’전가의 보도’를 꺼내 든 건 발야구만큼 확실한 득점 방법이 없기 때문이다.



김 감독은 "타격에 따라 어떤 때는 우리가 야구를 잘하는 팀 같기도 하고 어떤 때는 평범한 팀 같기도 하다. 오락 가락이 심하다"며 두산만의 팀 색깔을 되찾아 삼성과 2위 경쟁에서 주도권을 찾겠다고 다짐했다.



삼성보다 5경기를 덜 치른 두산의 김 감독은 "우리나 삼성이나 이번 3연전을 모두 쓸어담지는 못할 것"이라며 2위 싸움이 장기전으로 흐를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채상병, 현재윤 등 백업 포수로 열흘을 버텨야 하는 선동열 삼성 감독도 "두산과 경기에서는 1승2패가 목표"라면서 당장 2위 굳히기가 쉽지 않을 것임을 시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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