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전당대회 룰 갈등 폭력사태까지 치달아

입력 2010.08.17 (1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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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0월 3일로 예정된 민주당 전당대회를 앞두고 지도부 선출 경선 방식을 둘러싼 계파간 갈등이 폭력 사태로까지 치달은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습니다.

당내 주류 측 강기정 의원은 오늘 열린 비공개 의원 총회에서 지난 13일 전당대회 준비위 당헌·당규 분과 회의에서 비주류 측 위원이 주류 측 위원 2명을 향해 폭언과 함께 물병과 의자를 집어던졌다고 밝혔습니다.

강기정 의원은 이어 주류 측 위원들이 몸을 피해 물리적 충돌은 없었지만 이와 같은 폭력 사태는 용납될 수 없는 일이라며 폭력을 행사한 위원에 대해 엄중한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당 관계자는 폭력 사태가 전당대회 경선 방식에 대한 당내 여론 조사 실시에 앞서 구체적 문항 조율을 놓고 주류와 비주류 측이 신경전을 벌이는 과정에서 일어났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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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민주, 전당대회 룰 갈등 폭력사태까지 치달아
    • 입력 2010-08-17 19:59:42
    정치
오는 10월 3일로 예정된 민주당 전당대회를 앞두고 지도부 선출 경선 방식을 둘러싼 계파간 갈등이 폭력 사태로까지 치달은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습니다. 당내 주류 측 강기정 의원은 오늘 열린 비공개 의원 총회에서 지난 13일 전당대회 준비위 당헌·당규 분과 회의에서 비주류 측 위원이 주류 측 위원 2명을 향해 폭언과 함께 물병과 의자를 집어던졌다고 밝혔습니다. 강기정 의원은 이어 주류 측 위원들이 몸을 피해 물리적 충돌은 없었지만 이와 같은 폭력 사태는 용납될 수 없는 일이라며 폭력을 행사한 위원에 대해 엄중한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당 관계자는 폭력 사태가 전당대회 경선 방식에 대한 당내 여론 조사 실시에 앞서 구체적 문항 조율을 놓고 주류와 비주류 측이 신경전을 벌이는 과정에서 일어났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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