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사이버부부, 정신적 외도…이혼사유”

입력 2010.08.17 (1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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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에서 이미 결혼한 기혼자들이 사이버 공간에서 '새살림'을 차리는 '사이버 부부'가 유행처럼 번지는 가운데, 이같은 행위는 이혼 사유가 된다는 법원 판결이 나왔다고 반 관영 중국신문사가 보도했습니다.

장시성 신간현 인민법원은 최근 인터넷에서 만난 여성과 '사이버 결혼'을 한 남편을 상대로 아내가 제기한 이혼 소송에서, 비록 육체적인 관계를 맺지 않았더라도 '사이버 결혼'은 정신적 외도이자 탈선행위로 충분한 이혼 사유가 된다며 원고 승소 판결을 내렸습니다.

중국신문사는 인터넷에서 만난 이성과 인터넷 결혼을 하는 사이버 부부가 10만여 명에 이를 정도로 급속히 확산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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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中 “사이버부부, 정신적 외도…이혼사유”
    • 입력 2010-08-17 19:59:43
    국제
중국에서 이미 결혼한 기혼자들이 사이버 공간에서 '새살림'을 차리는 '사이버 부부'가 유행처럼 번지는 가운데, 이같은 행위는 이혼 사유가 된다는 법원 판결이 나왔다고 반 관영 중국신문사가 보도했습니다. 장시성 신간현 인민법원은 최근 인터넷에서 만난 여성과 '사이버 결혼'을 한 남편을 상대로 아내가 제기한 이혼 소송에서, 비록 육체적인 관계를 맺지 않았더라도 '사이버 결혼'은 정신적 외도이자 탈선행위로 충분한 이혼 사유가 된다며 원고 승소 판결을 내렸습니다. 중국신문사는 인터넷에서 만난 이성과 인터넷 결혼을 하는 사이버 부부가 10만여 명에 이를 정도로 급속히 확산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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