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검, ‘미공개 접대 장부’ 확보 주력

입력 2010.08.17 (2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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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사 접대 의혹을 수사 중인 민경식 특별검사팀은 건설업자 정모 씨로부터 그동안 공개되지 않은 또다른 접대 장부가 있다는 진술을 확보하고 장부 확보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특검팀은 정 씨가 그동안 언론이나 검찰 진상조사단의 조사과정에서도 드러나지 않은 또다른 접대 장부가 있다고 주장했다며 장부를 확보하기 위해 정 씨를 설득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특검팀은 정 씨가 주장한 장부에 새로운 전현직 검사는 물론, 경찰이나 고위 공무원에 대한 접대 정황이 담겼을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습니다.

정 씨는 또 특검 조사에서 지난해 부산지검 평검사에게 술과 식사는 물론 성접대도 했다는 새로운 접대 정황을 진술했습니다.

특검팀은 이에 따라 이르면 이번 주 후반부터 접대 의혹에 연루된 전현직 검사들을 잇따라 불러 조사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특검팀은 이와함께 서울고검 간부 출신 수사관 2명의 접대 의혹과 관련해 제보자 김모 씨를 다시 불러 접대 자리에서 사건 청탁이 이뤄졌는지를 집중 추궁했습니다.

특검팀은 김 씨로부터 수사관 2명의 감찰 기록을 건네받아 분석 작업에 착수했습니다.

특검팀은 또 김모 전 강릉지청 계장의 접대 의혹과 관련해 도계광업소 외주용역업체 관계자를 불러 김 전 계장과 임모 노조지부장, 그리고 업체들간에 이어진 구체적인 접대 정황을 캐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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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특검, ‘미공개 접대 장부’ 확보 주력
    • 입력 2010-08-17 21:27:02
    사회
검사 접대 의혹을 수사 중인 민경식 특별검사팀은 건설업자 정모 씨로부터 그동안 공개되지 않은 또다른 접대 장부가 있다는 진술을 확보하고 장부 확보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특검팀은 정 씨가 그동안 언론이나 검찰 진상조사단의 조사과정에서도 드러나지 않은 또다른 접대 장부가 있다고 주장했다며 장부를 확보하기 위해 정 씨를 설득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특검팀은 정 씨가 주장한 장부에 새로운 전현직 검사는 물론, 경찰이나 고위 공무원에 대한 접대 정황이 담겼을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습니다. 정 씨는 또 특검 조사에서 지난해 부산지검 평검사에게 술과 식사는 물론 성접대도 했다는 새로운 접대 정황을 진술했습니다. 특검팀은 이에 따라 이르면 이번 주 후반부터 접대 의혹에 연루된 전현직 검사들을 잇따라 불러 조사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특검팀은 이와함께 서울고검 간부 출신 수사관 2명의 접대 의혹과 관련해 제보자 김모 씨를 다시 불러 접대 자리에서 사건 청탁이 이뤄졌는지를 집중 추궁했습니다. 특검팀은 김 씨로부터 수사관 2명의 감찰 기록을 건네받아 분석 작업에 착수했습니다. 특검팀은 또 김모 전 강릉지청 계장의 접대 의혹과 관련해 도계광업소 외주용역업체 관계자를 불러 김 전 계장과 임모 노조지부장, 그리고 업체들간에 이어진 구체적인 접대 정황을 캐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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