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민간인 사찰 수사팀이 공직윤리 지원관실 컴퓨터 하드 디스크를 훼손시킨 업체를 찾아냈습니다.
총리실 직원이 증거인멸을 의뢰했다는 진술도 확보했습니다.
이승철 기자입니다.
<리포트>
국내 최대 전자제품 유통 단지인 용산전자 상가.
컴퓨터 하드 디스크를 복원해준다는 업체들을 쉽게 찾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 업체들은 복원뿐 아니라 하드디스크 안의 파일을 복구하지 못하도록 훼손하는 데도 전문입니다.
<인터뷰>컴퓨터 하드복원 전문가 : "금융조사 받는다고,지워달라고 하는 전화가...(여기서 지워달라고 한다고요?)많아요. 한달 이면 대 여섯 건..."
검찰이 총리실 공직윤리지원관실에서 압수한 컴퓨터 4대는 강력한 자성 물질로 훼손돼 있었습니다.
전문가들은 지원관실 하드디스크를 지울때 '디가우저'라는 전문 장치를 이용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합니다.
<인터뷰>컴퓨터 하드 복원 전문가 : "데이터 복구를 못하게 할 때,(컴퓨터를 다시) 안쓰겠다는 이야기예요. 디가우저라는게 자석이에요. 엄청난 자석이에요."
검찰은 이 장비가 수천만 원에 이르는 고가 장비라는 점에 주목하고 보유 업체를 압축했고, 한 업체 관계자로부터 지원관실 직원이 하드디스크 훼손을 의뢰해왔다는 진술을 확보했습니다.
검찰은 이르면 이번 주 안에 증거인멸을 주도한 총리실 직원을 찾아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비선 보고의 단초도 여기서 나올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KBS 뉴스 이승철입니다.
민간인 사찰 수사팀이 공직윤리 지원관실 컴퓨터 하드 디스크를 훼손시킨 업체를 찾아냈습니다.
총리실 직원이 증거인멸을 의뢰했다는 진술도 확보했습니다.
이승철 기자입니다.
<리포트>
국내 최대 전자제품 유통 단지인 용산전자 상가.
컴퓨터 하드 디스크를 복원해준다는 업체들을 쉽게 찾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 업체들은 복원뿐 아니라 하드디스크 안의 파일을 복구하지 못하도록 훼손하는 데도 전문입니다.
<인터뷰>컴퓨터 하드복원 전문가 : "금융조사 받는다고,지워달라고 하는 전화가...(여기서 지워달라고 한다고요?)많아요. 한달 이면 대 여섯 건..."
검찰이 총리실 공직윤리지원관실에서 압수한 컴퓨터 4대는 강력한 자성 물질로 훼손돼 있었습니다.
전문가들은 지원관실 하드디스크를 지울때 '디가우저'라는 전문 장치를 이용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합니다.
<인터뷰>컴퓨터 하드 복원 전문가 : "데이터 복구를 못하게 할 때,(컴퓨터를 다시) 안쓰겠다는 이야기예요. 디가우저라는게 자석이에요. 엄청난 자석이에요."
검찰은 이 장비가 수천만 원에 이르는 고가 장비라는 점에 주목하고 보유 업체를 압축했고, 한 업체 관계자로부터 지원관실 직원이 하드디스크 훼손을 의뢰해왔다는 진술을 확보했습니다.
검찰은 이르면 이번 주 안에 증거인멸을 주도한 총리실 직원을 찾아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비선 보고의 단초도 여기서 나올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KBS 뉴스 이승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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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검찰, “총리실 직원이 하드디스크 훼손 의뢰”
-
- 입력 2010-08-17 21:57:55
<앵커 멘트>
민간인 사찰 수사팀이 공직윤리 지원관실 컴퓨터 하드 디스크를 훼손시킨 업체를 찾아냈습니다.
총리실 직원이 증거인멸을 의뢰했다는 진술도 확보했습니다.
이승철 기자입니다.
<리포트>
국내 최대 전자제품 유통 단지인 용산전자 상가.
컴퓨터 하드 디스크를 복원해준다는 업체들을 쉽게 찾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 업체들은 복원뿐 아니라 하드디스크 안의 파일을 복구하지 못하도록 훼손하는 데도 전문입니다.
<인터뷰>컴퓨터 하드복원 전문가 : "금융조사 받는다고,지워달라고 하는 전화가...(여기서 지워달라고 한다고요?)많아요. 한달 이면 대 여섯 건..."
검찰이 총리실 공직윤리지원관실에서 압수한 컴퓨터 4대는 강력한 자성 물질로 훼손돼 있었습니다.
전문가들은 지원관실 하드디스크를 지울때 '디가우저'라는 전문 장치를 이용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합니다.
<인터뷰>컴퓨터 하드 복원 전문가 : "데이터 복구를 못하게 할 때,(컴퓨터를 다시) 안쓰겠다는 이야기예요. 디가우저라는게 자석이에요. 엄청난 자석이에요."
검찰은 이 장비가 수천만 원에 이르는 고가 장비라는 점에 주목하고 보유 업체를 압축했고, 한 업체 관계자로부터 지원관실 직원이 하드디스크 훼손을 의뢰해왔다는 진술을 확보했습니다.
검찰은 이르면 이번 주 안에 증거인멸을 주도한 총리실 직원을 찾아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비선 보고의 단초도 여기서 나올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KBS 뉴스 이승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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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철 기자 neost@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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