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교육·경제 경쟁력 세계 최상위권”

<앵커 멘트>

미국 시사주간지가 우리나라 교육과 경제적 경쟁력을 세계 정상급으로 뽑았습니다.

반면 삶의 질 정치적 환경은 상대적으로 낮은 순위였습니다.

워싱턴, 이춘호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얼마전 아프리카 차세대 지도자들을 만난 자리에서 아버지의 모국인 케냐와 한국을 비교했습니다.

<녹취>오바마 : "내가 태어났을때 케냐가 한국보다 더 잘살았지만 지금은 근처도 못가고 있습니다. 케냐로선 잃어버린 50년입니다"

교육에 이어 경제에서까지 한국을 세계적 모범 사례로 소개한 겁니다.

미국 시사 주간지 뉴스위크도 이른바, 베스트 국가 조사에서 같은 결론을 내렸습니다.

한국은 교육이 2위, 경제 역동성이 3위를 차지해 이 부문에서는 세계 정상급으로 평가됐습니다.

반면 정치적 환경 건강, 삶의 질 부문에선 상대적으로 낮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한국의 종합 순위는 세계 15위.

아시아에선 9위인 일본에 이어 두번째로 프랑스, 스페인, 싱가폴보다 앞선 순위입니다.

최고 베스트 국가는 핀란드가 차지했고 미국은 11위, 중국은 59위입니다.

지금 태어났다고 가정하면 어느 나라가 최고의 기회를 제공하는지를 알아보는 것이 이번 평가의 목적이라고 뉴스위크는 밝혔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이춘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