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병덕, 청소년올림픽 ‘금빛 발차기’

입력 2010.08.17 (2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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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태권보이' 서병덕(17.동성고)이 제1회 청소년올림픽에서 '금빛 발차기'로 종주국의 자존심을 세웠다.



서병덕은 17일 싱가포르 인터내셔널 컨벤션센터에서 벌어진 태권도 남자 63㎏급 결승에서 화려한 발기술을 자랑하며 포르투갈의 마리오 실바를 9-5로 제압,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전날 여자 49㎏급에 출전했던 김소희(16.서울체고)가 예상치 못한 컨디션 난조로 1회전 탈락했던 한국은 하루만에 정상에 오르며 `효자 종목'의 명맥을 이어갔다.



지난 5월 세계선발전에서도 우승했던 서병덕은 실바를 상대로 1회전 기습적인 발차기를 안면에 적중시켜 3점을 먼저 뽑았다.



2라운드에서도 오른발로 실바의 얼굴을 찍어 6-2로 달아난 서병덕은 3라운드에서 발차기가 폭발하며 완승을 거뒀다.



앞서 서병덕은 1회전을 부전승으로 통과한 뒤 8강에서 부르키나파소의 라민 바가요고에게 RSC승을 거뒀고 4강에서는 아르얀도 발데스(멕시코)에 5-0으로 완승을 거뒀다.



서병덕은 우승을 확정하고 나서 "실감이 나지 않는다. 꿈만 같다"고 소감을 밝힌 뒤 "이제는 런던올림픽을 향해 뛰겠다"고 말했다.



한국은 18일 남자 73㎏급의 김진학(부천 정산고)과 여자 63㎏급의 전수연(관악고)이 다시 금메달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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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병덕, 청소년올림픽 ‘금빛 발차기’
    • 입력 2010-08-17 22:11:09
    연합뉴스
 `태권보이' 서병덕(17.동성고)이 제1회 청소년올림픽에서 '금빛 발차기'로 종주국의 자존심을 세웠다.

서병덕은 17일 싱가포르 인터내셔널 컨벤션센터에서 벌어진 태권도 남자 63㎏급 결승에서 화려한 발기술을 자랑하며 포르투갈의 마리오 실바를 9-5로 제압,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전날 여자 49㎏급에 출전했던 김소희(16.서울체고)가 예상치 못한 컨디션 난조로 1회전 탈락했던 한국은 하루만에 정상에 오르며 `효자 종목'의 명맥을 이어갔다.

지난 5월 세계선발전에서도 우승했던 서병덕은 실바를 상대로 1회전 기습적인 발차기를 안면에 적중시켜 3점을 먼저 뽑았다.

2라운드에서도 오른발로 실바의 얼굴을 찍어 6-2로 달아난 서병덕은 3라운드에서 발차기가 폭발하며 완승을 거뒀다.

앞서 서병덕은 1회전을 부전승으로 통과한 뒤 8강에서 부르키나파소의 라민 바가요고에게 RSC승을 거뒀고 4강에서는 아르얀도 발데스(멕시코)에 5-0으로 완승을 거뒀다.

서병덕은 우승을 확정하고 나서 "실감이 나지 않는다. 꿈만 같다"고 소감을 밝힌 뒤 "이제는 런던올림픽을 향해 뛰겠다"고 말했다.

한국은 18일 남자 73㎏급의 김진학(부천 정산고)과 여자 63㎏급의 전수연(관악고)이 다시 금메달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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