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퇴출’ 아넬카, 18G 출전정지

입력 2010.08.17 (2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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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0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에서 감독에게 모욕적인 말을 했다가 프랑스 축구대표팀에서 퇴출당했던 스트라이커 니콜라 아넬카(31.첼시)가 사실상 대표 선수 생활을 끝내야 할 처지가 됐다.



프랑스축구협회(FFF)는 17일 오후(한국시간) 상벌위원회를 열어 아넬카에게 국가대표팀 18경기 출전 정지의 징계를 내렸다. 비록 영구 퇴출은 아니지만, 아넬카의 나이를 고려하면 사실상 대표팀 은퇴 권고나 다름없는 중징계다.



아넬카는 남아공 월드컵 조별리그 2차전 멕시코와 경기 하프타임 때 레몽 도메네크 감독과 설전을 벌이다 욕설까지 하는 등 마찰을 일으켜 대회 도중 대표팀에서 쫓겨났다.



2006 독일 월드컵 준우승국 프랑스는 팀 내 갈등과 분열로 남아공 월드컵 조별리그에서 1무2패의 초라한 성적을 거두고 일찌감치 귀국길에 올랐다.



프랑스축구협회는 남아공 월드컵 기간 아넬카의 퇴출에 반발해 팀 훈련 거부를 주동한 대표팀 주장 파트리스 에브라(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게는 5경기 출전 정지의 징계를 결정했다.



부주장 프랑크 리베리(바이에른 뮌헨)는 3경기, 제레미 툴랄랑(올랭피크 리옹)은 1경기의 출전 정지의 징계를 받았다.



훈련 거부 파문에 연루된 에리크 아비달(바르셀로나)은 다행히 출전 정지 징계는 면했다.



프랑스축구협회는 이날 징계를 결정하기 전 청문회를 열었는데 연루된 선수 5명 중 에브라와 아비달, 툴랄랑 등 세 명만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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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월드컵 퇴출’ 아넬카, 18G 출전정지
    • 입력 2010-08-17 23:28:35
    연합뉴스
 2010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에서 감독에게 모욕적인 말을 했다가 프랑스 축구대표팀에서 퇴출당했던 스트라이커 니콜라 아넬카(31.첼시)가 사실상 대표 선수 생활을 끝내야 할 처지가 됐다.

프랑스축구협회(FFF)는 17일 오후(한국시간) 상벌위원회를 열어 아넬카에게 국가대표팀 18경기 출전 정지의 징계를 내렸다. 비록 영구 퇴출은 아니지만, 아넬카의 나이를 고려하면 사실상 대표팀 은퇴 권고나 다름없는 중징계다.

아넬카는 남아공 월드컵 조별리그 2차전 멕시코와 경기 하프타임 때 레몽 도메네크 감독과 설전을 벌이다 욕설까지 하는 등 마찰을 일으켜 대회 도중 대표팀에서 쫓겨났다.

2006 독일 월드컵 준우승국 프랑스는 팀 내 갈등과 분열로 남아공 월드컵 조별리그에서 1무2패의 초라한 성적을 거두고 일찌감치 귀국길에 올랐다.

프랑스축구협회는 남아공 월드컵 기간 아넬카의 퇴출에 반발해 팀 훈련 거부를 주동한 대표팀 주장 파트리스 에브라(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게는 5경기 출전 정지의 징계를 결정했다.

부주장 프랑크 리베리(바이에른 뮌헨)는 3경기, 제레미 툴랄랑(올랭피크 리옹)은 1경기의 출전 정지의 징계를 받았다.

훈련 거부 파문에 연루된 에리크 아비달(바르셀로나)은 다행히 출전 정지 징계는 면했다.

프랑스축구협회는 이날 징계를 결정하기 전 청문회를 열었는데 연루된 선수 5명 중 에브라와 아비달, 툴랄랑 등 세 명만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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