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경찰이 압수한 사행성 게임기의 부품을 빼돌려 내다 팔아온 일당이 경찰에 적발됐습니다.
이들은 경찰 압수품을 보관하는 환경공단 창고의 보안이 허술한 점을 노린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송형국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경찰과 검찰이 압수한 바다이야기 등 사행성 게임기의 부품을 빼돌려 전자상가에 내다 판 폐기물 처리업체 직원과 브로커들이 경찰에 잡혔습니다.
한국환경공단의 하청업체 직원인 40살 홍모 씨 등은 지난 2008년 5월부터 최근까지 환경공단 창고 11곳에서 게임기 부품 5천여 개를 훔쳐 서울 용산전자상가 등에 팔아온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수사기관의 압수품은 모두 국가 재산으로, 이들이 내다 판 물건은 1억원 어치가 넘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한국환경공단은 범죄 압수품을 관리하는 곳으로 지난해 압수물을 공매 처분해 170억 원을 국고에 환수했고, 폐기물 분리 작업만 하청업체에 위탁하고 있습니다.
경찰 조사결과 홍 씨 등 하청업체 직원들은 게임기 CPU와 그래픽카드, 하드디스크 등을 1개에 4천 원에서 만 원 정도를 받고 전자상가 등에 팔았으며 전자상가에서는 이를 깨끗이 포장해 일반 고객에게 되판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경찰은 이들이 환경공단 창고 대부분에 CCTV가 없고 출입 관리도 허술하다는 점을 노렸다고 전했습니다.
경찰은 홍 씨를 구속하고 업체 직원과 브로커 등 6명을 입건하는 한편 공단 직원이 돈을 받고 범행을 눈감아줬는지 여부에 대해서도 수사를 벌일 계획입니다.
KBS 뉴스 송형국입니다.
경찰이 압수한 사행성 게임기의 부품을 빼돌려 내다 팔아온 일당이 경찰에 적발됐습니다.
이들은 경찰 압수품을 보관하는 환경공단 창고의 보안이 허술한 점을 노린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송형국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경찰과 검찰이 압수한 바다이야기 등 사행성 게임기의 부품을 빼돌려 전자상가에 내다 판 폐기물 처리업체 직원과 브로커들이 경찰에 잡혔습니다.
한국환경공단의 하청업체 직원인 40살 홍모 씨 등은 지난 2008년 5월부터 최근까지 환경공단 창고 11곳에서 게임기 부품 5천여 개를 훔쳐 서울 용산전자상가 등에 팔아온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수사기관의 압수품은 모두 국가 재산으로, 이들이 내다 판 물건은 1억원 어치가 넘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한국환경공단은 범죄 압수품을 관리하는 곳으로 지난해 압수물을 공매 처분해 170억 원을 국고에 환수했고, 폐기물 분리 작업만 하청업체에 위탁하고 있습니다.
경찰 조사결과 홍 씨 등 하청업체 직원들은 게임기 CPU와 그래픽카드, 하드디스크 등을 1개에 4천 원에서 만 원 정도를 받고 전자상가 등에 팔았으며 전자상가에서는 이를 깨끗이 포장해 일반 고객에게 되판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경찰은 이들이 환경공단 창고 대부분에 CCTV가 없고 출입 관리도 허술하다는 점을 노렸다고 전했습니다.
경찰은 홍 씨를 구속하고 업체 직원과 브로커 등 6명을 입건하는 한편 공단 직원이 돈을 받고 범행을 눈감아줬는지 여부에 대해서도 수사를 벌일 계획입니다.
KBS 뉴스 송형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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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찰 압수 게임기 빼돌려 판 일당 적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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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0-08-18 14:16:42
<앵커 멘트>
경찰이 압수한 사행성 게임기의 부품을 빼돌려 내다 팔아온 일당이 경찰에 적발됐습니다.
이들은 경찰 압수품을 보관하는 환경공단 창고의 보안이 허술한 점을 노린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송형국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경찰과 검찰이 압수한 바다이야기 등 사행성 게임기의 부품을 빼돌려 전자상가에 내다 판 폐기물 처리업체 직원과 브로커들이 경찰에 잡혔습니다.
한국환경공단의 하청업체 직원인 40살 홍모 씨 등은 지난 2008년 5월부터 최근까지 환경공단 창고 11곳에서 게임기 부품 5천여 개를 훔쳐 서울 용산전자상가 등에 팔아온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수사기관의 압수품은 모두 국가 재산으로, 이들이 내다 판 물건은 1억원 어치가 넘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한국환경공단은 범죄 압수품을 관리하는 곳으로 지난해 압수물을 공매 처분해 170억 원을 국고에 환수했고, 폐기물 분리 작업만 하청업체에 위탁하고 있습니다.
경찰 조사결과 홍 씨 등 하청업체 직원들은 게임기 CPU와 그래픽카드, 하드디스크 등을 1개에 4천 원에서 만 원 정도를 받고 전자상가 등에 팔았으며 전자상가에서는 이를 깨끗이 포장해 일반 고객에게 되판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경찰은 이들이 환경공단 창고 대부분에 CCTV가 없고 출입 관리도 허술하다는 점을 노렸다고 전했습니다.
경찰은 홍 씨를 구속하고 업체 직원과 브로커 등 6명을 입건하는 한편 공단 직원이 돈을 받고 범행을 눈감아줬는지 여부에 대해서도 수사를 벌일 계획입니다.
KBS 뉴스 송형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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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형국 기자 spianato@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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