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차례상 비용 16만 8천원대…작년比 8.5%↑

입력 2010.08.20 (05:50) 수정 2010.08.20 (0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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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소류와 수산물 가격이 많이 올라 올 추석 차례상을 준비하는 비용이 지난해보다 8.5% 더 들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가격조사기관인 한국물가정보는 18일 현재 서울 경동시장에서 팔리는 제수용품으로 4인 가족의 차례상을 마련하는 데 16만 8천400원이 들었다고 밝혔습니다.

이 비용은 지난해 이맘때 조사 결과보다 8.5% 증가한 것입니다.

올해 초 이상저온으로 출하량이 줄거나 품질이 나빠진 채소류 가격이 36% 오른 것이 차례상 비용 증가의 주 요인으로 꼽혔습니다.

무는 1개에 천500원에서 2천 원으로, 양파는 1망에 2천500원에서 3천500원으로 올랐습니다.

또 조기가 2마리 기준으로 9천 원에서 만 2천 원으로 오르는 등 수산물 가격 상승률도 25%나 됐습니다.

과일류 값은 전체적으로 6.5% 올랐습니다.

쇠고기와 돼지고기 값은 지난해 수준이고, 닭고기 가격은 약간 올라 육류 값의 상승폭은 0.3%로 비교적 작았습니다.

나물 중에는 숙주가 올랐지만, 고사리, 도라지, 시금치 값은 변동이 없었습니다.

한국물가정보는 채소값의 강세가 추석까지 이어지면 실제 차례상 비용은 19만 원 선에 형성될 것으로 예측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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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추석 차례상 비용 16만 8천원대…작년比 8.5%↑
    • 입력 2010-08-20 05:50:37
    • 수정2010-08-20 07:25:17
    경제
채소류와 수산물 가격이 많이 올라 올 추석 차례상을 준비하는 비용이 지난해보다 8.5% 더 들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가격조사기관인 한국물가정보는 18일 현재 서울 경동시장에서 팔리는 제수용품으로 4인 가족의 차례상을 마련하는 데 16만 8천400원이 들었다고 밝혔습니다. 이 비용은 지난해 이맘때 조사 결과보다 8.5% 증가한 것입니다. 올해 초 이상저온으로 출하량이 줄거나 품질이 나빠진 채소류 가격이 36% 오른 것이 차례상 비용 증가의 주 요인으로 꼽혔습니다. 무는 1개에 천500원에서 2천 원으로, 양파는 1망에 2천500원에서 3천500원으로 올랐습니다. 또 조기가 2마리 기준으로 9천 원에서 만 2천 원으로 오르는 등 수산물 가격 상승률도 25%나 됐습니다. 과일류 값은 전체적으로 6.5% 올랐습니다. 쇠고기와 돼지고기 값은 지난해 수준이고, 닭고기 가격은 약간 올라 육류 값의 상승폭은 0.3%로 비교적 작았습니다. 나물 중에는 숙주가 올랐지만, 고사리, 도라지, 시금치 값은 변동이 없었습니다. 한국물가정보는 채소값의 강세가 추석까지 이어지면 실제 차례상 비용은 19만 원 선에 형성될 것으로 예측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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