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서 밤새 10대 투신 자살 3건 잇따라

입력 2010.08.20 (07:04) 수정 2010.08.20 (0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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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사이 부산에서 10대 청소년들의 투신 자살이 잇따라 발생했습니다.

어젯밤 10시쯤 부산 용호동 모 아파트 화단에 13살 이모 군이 숨져 있는 것을 주민 전모씨가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경찰은 이 군이 아버지 명의로 20만 원 상당의 인터넷 게임 아이템을 구입한 데 대해 꾸중을 듣자,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에 앞서 어젯밤 9시 반쯤 부산 광안동 모 아파트에서도 17살 정모 군이 5층 옥상에서 떨어져 숨졌습니다.

경찰은 정군이 최근 어머니의 자살 사건으로 우울증에 시달렸다는 가족들의 말에 따라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또 어젯밤 11시 반쯤 부산 덕천동 모 아파트에서 15살 이모 양이 남자친구와 헤어진 것을 비관해 15층에서 뛰어내려 숨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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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산서 밤새 10대 투신 자살 3건 잇따라
    • 입력 2010-08-20 07:04:17
    • 수정2010-08-20 07:27:34
    사회
밤사이 부산에서 10대 청소년들의 투신 자살이 잇따라 발생했습니다. 어젯밤 10시쯤 부산 용호동 모 아파트 화단에 13살 이모 군이 숨져 있는 것을 주민 전모씨가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경찰은 이 군이 아버지 명의로 20만 원 상당의 인터넷 게임 아이템을 구입한 데 대해 꾸중을 듣자,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에 앞서 어젯밤 9시 반쯤 부산 광안동 모 아파트에서도 17살 정모 군이 5층 옥상에서 떨어져 숨졌습니다. 경찰은 정군이 최근 어머니의 자살 사건으로 우울증에 시달렸다는 가족들의 말에 따라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또 어젯밤 11시 반쯤 부산 덕천동 모 아파트에서 15살 이모 양이 남자친구와 헤어진 것을 비관해 15층에서 뛰어내려 숨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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