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인문교양서로는 드물게 베스트셀러에 오른 '정의란 무엇인가'.
이 화제작의 저자인 마이클 샌델 하버드대 교수가 한국을 찾았습니다.
'정의' 열풍의 주인공이 말하는 '정의로운 사회'는 과연 무엇인지, 남승우 기자가 만나봤습니다.
<리포트>
이른바 '정의 열풍'을 불러온 번역서 '정의란 무엇인가'.
무거운 주제에도 불구하고 최근까지 32만 부나 팔리며 인문서적으로는 10년 만에 종합 베스트셀러 1위에 오르기도 했습니다.
그 저자인 마이클 샌델 하버드대 교수는 책에 대한 뜨거운 반응에, '놀랍다'는 말을 거듭했습니다.
<녹취>마이클 샌델(하버드대 교수):"제 책에 대한 한국에서의 반응에 정말 놀랐습니다."
대중이 '정의'에 목말라 하는 것은, 정치영역이 경제성장에만 집중한 나머지 윤리적 문제의 해답 찾기에는 소홀했던 데 이유가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녹취>마이클 샌델:"('정의가 무엇인가'에 대한) 배고픔이 있는 이유는, 정치가 도덕적 문제를 다뤄주길 바라는 열망이 지난 수십년간 충족되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봅니다."
어떤 게 정의로운 사회냐는 질문에는, 다양한 윤리, 도덕적 가치가 경쟁하며 서로를 인정하는 다원화 사회를 답으로 제시했습니다.
<녹취>마이클 샌델:"윤리적 가치에 대한 솔직한 의견 불일치를 거부하기 보다는, 환영하고 받아들이는 (사회를 만들어야 합니다.)"
샌델 교수는 어제 오후 아산정책연구원 강연에 이어, 오늘은 경희대에서 '정의란 무엇인가'란 물음을 놓고 4천여 명의 독자들과 답을 찾는 대화에 나섭니다.
KBS 뉴스 남승우입니다.
인문교양서로는 드물게 베스트셀러에 오른 '정의란 무엇인가'.
이 화제작의 저자인 마이클 샌델 하버드대 교수가 한국을 찾았습니다.
'정의' 열풍의 주인공이 말하는 '정의로운 사회'는 과연 무엇인지, 남승우 기자가 만나봤습니다.
<리포트>
이른바 '정의 열풍'을 불러온 번역서 '정의란 무엇인가'.
무거운 주제에도 불구하고 최근까지 32만 부나 팔리며 인문서적으로는 10년 만에 종합 베스트셀러 1위에 오르기도 했습니다.
그 저자인 마이클 샌델 하버드대 교수는 책에 대한 뜨거운 반응에, '놀랍다'는 말을 거듭했습니다.
<녹취>마이클 샌델(하버드대 교수):"제 책에 대한 한국에서의 반응에 정말 놀랐습니다."
대중이 '정의'에 목말라 하는 것은, 정치영역이 경제성장에만 집중한 나머지 윤리적 문제의 해답 찾기에는 소홀했던 데 이유가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녹취>마이클 샌델:"('정의가 무엇인가'에 대한) 배고픔이 있는 이유는, 정치가 도덕적 문제를 다뤄주길 바라는 열망이 지난 수십년간 충족되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봅니다."
어떤 게 정의로운 사회냐는 질문에는, 다양한 윤리, 도덕적 가치가 경쟁하며 서로를 인정하는 다원화 사회를 답으로 제시했습니다.
<녹취>마이클 샌델:"윤리적 가치에 대한 솔직한 의견 불일치를 거부하기 보다는, 환영하고 받아들이는 (사회를 만들어야 합니다.)"
샌델 교수는 어제 오후 아산정책연구원 강연에 이어, 오늘은 경희대에서 '정의란 무엇인가'란 물음을 놓고 4천여 명의 독자들과 답을 찾는 대화에 나섭니다.
KBS 뉴스 남승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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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의’ 열풍의 주인공이 말하는 정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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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0-08-20 08:17:05
![](/data/news/2010/08/20/2147114_310.jpg)
<앵커 멘트>
인문교양서로는 드물게 베스트셀러에 오른 '정의란 무엇인가'.
이 화제작의 저자인 마이클 샌델 하버드대 교수가 한국을 찾았습니다.
'정의' 열풍의 주인공이 말하는 '정의로운 사회'는 과연 무엇인지, 남승우 기자가 만나봤습니다.
<리포트>
이른바 '정의 열풍'을 불러온 번역서 '정의란 무엇인가'.
무거운 주제에도 불구하고 최근까지 32만 부나 팔리며 인문서적으로는 10년 만에 종합 베스트셀러 1위에 오르기도 했습니다.
그 저자인 마이클 샌델 하버드대 교수는 책에 대한 뜨거운 반응에, '놀랍다'는 말을 거듭했습니다.
<녹취>마이클 샌델(하버드대 교수):"제 책에 대한 한국에서의 반응에 정말 놀랐습니다."
대중이 '정의'에 목말라 하는 것은, 정치영역이 경제성장에만 집중한 나머지 윤리적 문제의 해답 찾기에는 소홀했던 데 이유가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녹취>마이클 샌델:"('정의가 무엇인가'에 대한) 배고픔이 있는 이유는, 정치가 도덕적 문제를 다뤄주길 바라는 열망이 지난 수십년간 충족되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봅니다."
어떤 게 정의로운 사회냐는 질문에는, 다양한 윤리, 도덕적 가치가 경쟁하며 서로를 인정하는 다원화 사회를 답으로 제시했습니다.
<녹취>마이클 샌델:"윤리적 가치에 대한 솔직한 의견 불일치를 거부하기 보다는, 환영하고 받아들이는 (사회를 만들어야 합니다.)"
샌델 교수는 어제 오후 아산정책연구원 강연에 이어, 오늘은 경희대에서 '정의란 무엇인가'란 물음을 놓고 4천여 명의 독자들과 답을 찾는 대화에 나섭니다.
KBS 뉴스 남승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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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승우 기자 futurist@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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