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K-리그 경남-전남 경기서 시즌 네 번째 격돌
올 시즌 가장 강력한 신인선수상 후보인 윤빛가람(20.경남)과 지동원(19.전남)이 네 번째 맞대결을 벌인다.
미드필더 윤빛가람과 스트라이커 지동원은 21일 오후 7시 진주종합경기장에서 치러질 경남FC-전남 드래곤즈의 프로축구 쏘나타 K-리그 2010 18라운드 경기에서 한 판 대결을 벌인다.
팀을 위해서나 자존심을 생각해서도 물러설 수 없는 승부다.
경남과 전남은 올 시즌 세 차례 싸워 1승1무1패로 팽팽하게 맞섰다.
3월27일 전남 홈 경기로 열린 K-리그에서는 1-1로 비겼고, 5월26일 경남 홈에서 치른 포스코컵 조별예선에서는 경남이 1-0으로 이겼다.
하지만 지난달 21일 다시 경남 홈에서 맞붙은 FA컵 16강에서 전남이 7-4로 대승을 거뒀다.
조광래 대표팀 감독 부임 이후 한국축구 세대교체의 대명사 격이 된 윤빛가람과 지동원의 희비도 팀 성적과 함께 엇갈렸다. 둘은 올해 세 차례 맞대결에서 모두 풀타임을 뛰었다.
첫 번째 격돌에서는 둘 다 공격포인트 없이 물러났다. 두 번째 싸움에서는 윤빛가람이 결승골을 넣어 먼저 웃었다. 하지만 세 번째 격돌에서 지동원이 해트트릭을 기록하면서 깨끗하게 설욕했다.
올 시즌 신인왕 레이스는 지동원과 윤빛가람의 싸움으로 압축된 분위기다.
광양제철고를 졸업하고 올해 전남에 입단해 K-리그에 뛰어든 지동원은 프로축구 20경기(최근 18경기 연속 풀타임)를 뛰면서 벌써 7골을 넣고 3도움을 올렸다.
게다가 경남과 16강전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하는 등 FA컵 3경기에서 연속골을 터트리며 5골(2도움)로 득점 단독 선두에 나서 `10대 득점왕’ 탄생에 대한 기대를 부풀리고 있다.
이에 맞선 윤빛가람의 활약도 만만찮다.
역시 올해 K-리그에 뛰어들자마자 경남의 중원사령관 자리를 꿰찬 윤빛가람은 프로축구 20경기(16경기 풀타임)에서 6골4도움을 올렸다. 지난달 31일 인천 유나이티드와 홈 경기부터 14일 전북 현대와 홈 경기까지 3경기 연속골을 터트렸다. 윤빛가람은 이번에 지동원 앞에서 4경기 연속골에 도전한다.
윤빛가람의 활약으로 최근 K-리그 3연승을 달리며 다시 선두로 나선 경남으로서도 전남과 경기 결과는 중요하다.
10승4무2패(승점 34)로 1위 자리를 되찾긴 했지만 2위 제주, 3위 전북(이상 9승4무3패.승점 31)과 격차가 크지 않아 마음을 놓을 수 있는 처지가 아니다.
경남은 최근 승부차기 승리를 포함해 안방에서 6연승 중이다. 반면 전남은 최근 원정에서 8경기 연속(2무6패) 승리가 없어 대조를 이룬다.
최근 홈에서 7연승 중인 제주는 같은 시각 부산 아이파크를 제주월드컵경기장으로 불러들여 선두 탈환에 나선다.
전북은 22일 오후 7시 대전 시티즌과 홈 경기를 치른다.
전북이 대전을 꺾으면 앞선 경남, 제주의 경기 결과에 따라 1위 자리는 전북 차지가 될 수도 있다.
대전과 맞대결에서 최근 4연승을 달린 전북은 3경기 연속 공격포인트(2골1도움)를 기록 중인 에닝요와 퇴장 징계로 최근 리그 두 경기를 뛰지 못했던 골잡이 이동국의 발끝에 기대를 건다.
한 경기를 덜 치른 가운데 선두에서 5위까지 밀려난 FC서울(10승5패)은 강원FC를 상대로 프로축구 사상 처음인 홈 경기 11연승(승부차기 승리 포함)에 도전한다.
서울은 우즈베키스탄 국가대표 공격수 세르베르 제파로프와 베테랑 미드필더 김한윤이 앞선 경기에서 퇴장으로 이날 출전하지 못하는 것이 다소 걸린다.
강원은 지난해 신인선수상 수상자이자 최근 3경기 연속 득점포를 쏘아올린 김영후를 앞세워 2연승을 노린다.
최근 가파른 상승세로 바닥에서 8위까지 치고 올라온 수원 삼성(6승2무8패.승점 20)은 21일 대구FC와 홈 경기에서 정규리그 4연승 사냥에 나선다.
선두권 순위 싸움에 영향을 미칠 4위 성남 일화와 6위 울산 현대 간 격돌도 볼 만하다.
허정무 전 국가대표팀 감독의 영입을 추진 중인 인천 유나이티드는 포항 스틸러스와 원정경기에서 정규리그 4연패 탈출을 위해 총력을 펼친다.
◇쏘나타 K-리그 2010 18라운드
▲21일(토)
제주-부산(19시.제주월드컵경기장)
경남-전남(19시.진주종합경기장)
수원-대구(19시30분.수원월드컵경기장)
서울-강원(20시.서울월드컵경기장)
▲22일(일)
전북-대전(19시.전주월드컵경기장)
성남-울산(19시.탄천종합운동장)
포항-인천(19시.포항스틸야드)
올 시즌 가장 강력한 신인선수상 후보인 윤빛가람(20.경남)과 지동원(19.전남)이 네 번째 맞대결을 벌인다.
미드필더 윤빛가람과 스트라이커 지동원은 21일 오후 7시 진주종합경기장에서 치러질 경남FC-전남 드래곤즈의 프로축구 쏘나타 K-리그 2010 18라운드 경기에서 한 판 대결을 벌인다.
팀을 위해서나 자존심을 생각해서도 물러설 수 없는 승부다.
경남과 전남은 올 시즌 세 차례 싸워 1승1무1패로 팽팽하게 맞섰다.
3월27일 전남 홈 경기로 열린 K-리그에서는 1-1로 비겼고, 5월26일 경남 홈에서 치른 포스코컵 조별예선에서는 경남이 1-0으로 이겼다.
하지만 지난달 21일 다시 경남 홈에서 맞붙은 FA컵 16강에서 전남이 7-4로 대승을 거뒀다.
조광래 대표팀 감독 부임 이후 한국축구 세대교체의 대명사 격이 된 윤빛가람과 지동원의 희비도 팀 성적과 함께 엇갈렸다. 둘은 올해 세 차례 맞대결에서 모두 풀타임을 뛰었다.
첫 번째 격돌에서는 둘 다 공격포인트 없이 물러났다. 두 번째 싸움에서는 윤빛가람이 결승골을 넣어 먼저 웃었다. 하지만 세 번째 격돌에서 지동원이 해트트릭을 기록하면서 깨끗하게 설욕했다.
올 시즌 신인왕 레이스는 지동원과 윤빛가람의 싸움으로 압축된 분위기다.
광양제철고를 졸업하고 올해 전남에 입단해 K-리그에 뛰어든 지동원은 프로축구 20경기(최근 18경기 연속 풀타임)를 뛰면서 벌써 7골을 넣고 3도움을 올렸다.
게다가 경남과 16강전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하는 등 FA컵 3경기에서 연속골을 터트리며 5골(2도움)로 득점 단독 선두에 나서 `10대 득점왕’ 탄생에 대한 기대를 부풀리고 있다.
이에 맞선 윤빛가람의 활약도 만만찮다.
역시 올해 K-리그에 뛰어들자마자 경남의 중원사령관 자리를 꿰찬 윤빛가람은 프로축구 20경기(16경기 풀타임)에서 6골4도움을 올렸다. 지난달 31일 인천 유나이티드와 홈 경기부터 14일 전북 현대와 홈 경기까지 3경기 연속골을 터트렸다. 윤빛가람은 이번에 지동원 앞에서 4경기 연속골에 도전한다.
윤빛가람의 활약으로 최근 K-리그 3연승을 달리며 다시 선두로 나선 경남으로서도 전남과 경기 결과는 중요하다.
10승4무2패(승점 34)로 1위 자리를 되찾긴 했지만 2위 제주, 3위 전북(이상 9승4무3패.승점 31)과 격차가 크지 않아 마음을 놓을 수 있는 처지가 아니다.
경남은 최근 승부차기 승리를 포함해 안방에서 6연승 중이다. 반면 전남은 최근 원정에서 8경기 연속(2무6패) 승리가 없어 대조를 이룬다.
최근 홈에서 7연승 중인 제주는 같은 시각 부산 아이파크를 제주월드컵경기장으로 불러들여 선두 탈환에 나선다.
전북은 22일 오후 7시 대전 시티즌과 홈 경기를 치른다.
전북이 대전을 꺾으면 앞선 경남, 제주의 경기 결과에 따라 1위 자리는 전북 차지가 될 수도 있다.
대전과 맞대결에서 최근 4연승을 달린 전북은 3경기 연속 공격포인트(2골1도움)를 기록 중인 에닝요와 퇴장 징계로 최근 리그 두 경기를 뛰지 못했던 골잡이 이동국의 발끝에 기대를 건다.
한 경기를 덜 치른 가운데 선두에서 5위까지 밀려난 FC서울(10승5패)은 강원FC를 상대로 프로축구 사상 처음인 홈 경기 11연승(승부차기 승리 포함)에 도전한다.
서울은 우즈베키스탄 국가대표 공격수 세르베르 제파로프와 베테랑 미드필더 김한윤이 앞선 경기에서 퇴장으로 이날 출전하지 못하는 것이 다소 걸린다.
강원은 지난해 신인선수상 수상자이자 최근 3경기 연속 득점포를 쏘아올린 김영후를 앞세워 2연승을 노린다.
최근 가파른 상승세로 바닥에서 8위까지 치고 올라온 수원 삼성(6승2무8패.승점 20)은 21일 대구FC와 홈 경기에서 정규리그 4연승 사냥에 나선다.
선두권 순위 싸움에 영향을 미칠 4위 성남 일화와 6위 울산 현대 간 격돌도 볼 만하다.
허정무 전 국가대표팀 감독의 영입을 추진 중인 인천 유나이티드는 포항 스틸러스와 원정경기에서 정규리그 4연패 탈출을 위해 총력을 펼친다.
◇쏘나타 K-리그 2010 18라운드
▲21일(토)
제주-부산(19시.제주월드컵경기장)
경남-전남(19시.진주종합경기장)
수원-대구(19시30분.수원월드컵경기장)
서울-강원(20시.서울월드컵경기장)
▲22일(일)
전북-대전(19시.전주월드컵경기장)
성남-울산(19시.탄천종합운동장)
포항-인천(19시.포항스틸야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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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빛가람-지동원, 신인 자존심 대결
-
- 입력 2010-08-20 10:09:40
21일 K-리그 경남-전남 경기서 시즌 네 번째 격돌
올 시즌 가장 강력한 신인선수상 후보인 윤빛가람(20.경남)과 지동원(19.전남)이 네 번째 맞대결을 벌인다.
미드필더 윤빛가람과 스트라이커 지동원은 21일 오후 7시 진주종합경기장에서 치러질 경남FC-전남 드래곤즈의 프로축구 쏘나타 K-리그 2010 18라운드 경기에서 한 판 대결을 벌인다.
팀을 위해서나 자존심을 생각해서도 물러설 수 없는 승부다.
경남과 전남은 올 시즌 세 차례 싸워 1승1무1패로 팽팽하게 맞섰다.
3월27일 전남 홈 경기로 열린 K-리그에서는 1-1로 비겼고, 5월26일 경남 홈에서 치른 포스코컵 조별예선에서는 경남이 1-0으로 이겼다.
하지만 지난달 21일 다시 경남 홈에서 맞붙은 FA컵 16강에서 전남이 7-4로 대승을 거뒀다.
조광래 대표팀 감독 부임 이후 한국축구 세대교체의 대명사 격이 된 윤빛가람과 지동원의 희비도 팀 성적과 함께 엇갈렸다. 둘은 올해 세 차례 맞대결에서 모두 풀타임을 뛰었다.
첫 번째 격돌에서는 둘 다 공격포인트 없이 물러났다. 두 번째 싸움에서는 윤빛가람이 결승골을 넣어 먼저 웃었다. 하지만 세 번째 격돌에서 지동원이 해트트릭을 기록하면서 깨끗하게 설욕했다.
올 시즌 신인왕 레이스는 지동원과 윤빛가람의 싸움으로 압축된 분위기다.
광양제철고를 졸업하고 올해 전남에 입단해 K-리그에 뛰어든 지동원은 프로축구 20경기(최근 18경기 연속 풀타임)를 뛰면서 벌써 7골을 넣고 3도움을 올렸다.
게다가 경남과 16강전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하는 등 FA컵 3경기에서 연속골을 터트리며 5골(2도움)로 득점 단독 선두에 나서 `10대 득점왕’ 탄생에 대한 기대를 부풀리고 있다.
이에 맞선 윤빛가람의 활약도 만만찮다.
역시 올해 K-리그에 뛰어들자마자 경남의 중원사령관 자리를 꿰찬 윤빛가람은 프로축구 20경기(16경기 풀타임)에서 6골4도움을 올렸다. 지난달 31일 인천 유나이티드와 홈 경기부터 14일 전북 현대와 홈 경기까지 3경기 연속골을 터트렸다. 윤빛가람은 이번에 지동원 앞에서 4경기 연속골에 도전한다.
윤빛가람의 활약으로 최근 K-리그 3연승을 달리며 다시 선두로 나선 경남으로서도 전남과 경기 결과는 중요하다.
10승4무2패(승점 34)로 1위 자리를 되찾긴 했지만 2위 제주, 3위 전북(이상 9승4무3패.승점 31)과 격차가 크지 않아 마음을 놓을 수 있는 처지가 아니다.
경남은 최근 승부차기 승리를 포함해 안방에서 6연승 중이다. 반면 전남은 최근 원정에서 8경기 연속(2무6패) 승리가 없어 대조를 이룬다.
최근 홈에서 7연승 중인 제주는 같은 시각 부산 아이파크를 제주월드컵경기장으로 불러들여 선두 탈환에 나선다.
전북은 22일 오후 7시 대전 시티즌과 홈 경기를 치른다.
전북이 대전을 꺾으면 앞선 경남, 제주의 경기 결과에 따라 1위 자리는 전북 차지가 될 수도 있다.
대전과 맞대결에서 최근 4연승을 달린 전북은 3경기 연속 공격포인트(2골1도움)를 기록 중인 에닝요와 퇴장 징계로 최근 리그 두 경기를 뛰지 못했던 골잡이 이동국의 발끝에 기대를 건다.
한 경기를 덜 치른 가운데 선두에서 5위까지 밀려난 FC서울(10승5패)은 강원FC를 상대로 프로축구 사상 처음인 홈 경기 11연승(승부차기 승리 포함)에 도전한다.
서울은 우즈베키스탄 국가대표 공격수 세르베르 제파로프와 베테랑 미드필더 김한윤이 앞선 경기에서 퇴장으로 이날 출전하지 못하는 것이 다소 걸린다.
강원은 지난해 신인선수상 수상자이자 최근 3경기 연속 득점포를 쏘아올린 김영후를 앞세워 2연승을 노린다.
최근 가파른 상승세로 바닥에서 8위까지 치고 올라온 수원 삼성(6승2무8패.승점 20)은 21일 대구FC와 홈 경기에서 정규리그 4연승 사냥에 나선다.
선두권 순위 싸움에 영향을 미칠 4위 성남 일화와 6위 울산 현대 간 격돌도 볼 만하다.
허정무 전 국가대표팀 감독의 영입을 추진 중인 인천 유나이티드는 포항 스틸러스와 원정경기에서 정규리그 4연패 탈출을 위해 총력을 펼친다.
◇쏘나타 K-리그 2010 18라운드
▲21일(토)
제주-부산(19시.제주월드컵경기장)
경남-전남(19시.진주종합경기장)
수원-대구(19시30분.수원월드컵경기장)
서울-강원(20시.서울월드컵경기장)
▲22일(일)
전북-대전(19시.전주월드컵경기장)
성남-울산(19시.탄천종합운동장)
포항-인천(19시.포항스틸야드)
올 시즌 가장 강력한 신인선수상 후보인 윤빛가람(20.경남)과 지동원(19.전남)이 네 번째 맞대결을 벌인다.
미드필더 윤빛가람과 스트라이커 지동원은 21일 오후 7시 진주종합경기장에서 치러질 경남FC-전남 드래곤즈의 프로축구 쏘나타 K-리그 2010 18라운드 경기에서 한 판 대결을 벌인다.
팀을 위해서나 자존심을 생각해서도 물러설 수 없는 승부다.
경남과 전남은 올 시즌 세 차례 싸워 1승1무1패로 팽팽하게 맞섰다.
3월27일 전남 홈 경기로 열린 K-리그에서는 1-1로 비겼고, 5월26일 경남 홈에서 치른 포스코컵 조별예선에서는 경남이 1-0으로 이겼다.
하지만 지난달 21일 다시 경남 홈에서 맞붙은 FA컵 16강에서 전남이 7-4로 대승을 거뒀다.
조광래 대표팀 감독 부임 이후 한국축구 세대교체의 대명사 격이 된 윤빛가람과 지동원의 희비도 팀 성적과 함께 엇갈렸다. 둘은 올해 세 차례 맞대결에서 모두 풀타임을 뛰었다.
첫 번째 격돌에서는 둘 다 공격포인트 없이 물러났다. 두 번째 싸움에서는 윤빛가람이 결승골을 넣어 먼저 웃었다. 하지만 세 번째 격돌에서 지동원이 해트트릭을 기록하면서 깨끗하게 설욕했다.
올 시즌 신인왕 레이스는 지동원과 윤빛가람의 싸움으로 압축된 분위기다.
광양제철고를 졸업하고 올해 전남에 입단해 K-리그에 뛰어든 지동원은 프로축구 20경기(최근 18경기 연속 풀타임)를 뛰면서 벌써 7골을 넣고 3도움을 올렸다.
게다가 경남과 16강전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하는 등 FA컵 3경기에서 연속골을 터트리며 5골(2도움)로 득점 단독 선두에 나서 `10대 득점왕’ 탄생에 대한 기대를 부풀리고 있다.
이에 맞선 윤빛가람의 활약도 만만찮다.
역시 올해 K-리그에 뛰어들자마자 경남의 중원사령관 자리를 꿰찬 윤빛가람은 프로축구 20경기(16경기 풀타임)에서 6골4도움을 올렸다. 지난달 31일 인천 유나이티드와 홈 경기부터 14일 전북 현대와 홈 경기까지 3경기 연속골을 터트렸다. 윤빛가람은 이번에 지동원 앞에서 4경기 연속골에 도전한다.
윤빛가람의 활약으로 최근 K-리그 3연승을 달리며 다시 선두로 나선 경남으로서도 전남과 경기 결과는 중요하다.
10승4무2패(승점 34)로 1위 자리를 되찾긴 했지만 2위 제주, 3위 전북(이상 9승4무3패.승점 31)과 격차가 크지 않아 마음을 놓을 수 있는 처지가 아니다.
경남은 최근 승부차기 승리를 포함해 안방에서 6연승 중이다. 반면 전남은 최근 원정에서 8경기 연속(2무6패) 승리가 없어 대조를 이룬다.
최근 홈에서 7연승 중인 제주는 같은 시각 부산 아이파크를 제주월드컵경기장으로 불러들여 선두 탈환에 나선다.
전북은 22일 오후 7시 대전 시티즌과 홈 경기를 치른다.
전북이 대전을 꺾으면 앞선 경남, 제주의 경기 결과에 따라 1위 자리는 전북 차지가 될 수도 있다.
대전과 맞대결에서 최근 4연승을 달린 전북은 3경기 연속 공격포인트(2골1도움)를 기록 중인 에닝요와 퇴장 징계로 최근 리그 두 경기를 뛰지 못했던 골잡이 이동국의 발끝에 기대를 건다.
한 경기를 덜 치른 가운데 선두에서 5위까지 밀려난 FC서울(10승5패)은 강원FC를 상대로 프로축구 사상 처음인 홈 경기 11연승(승부차기 승리 포함)에 도전한다.
서울은 우즈베키스탄 국가대표 공격수 세르베르 제파로프와 베테랑 미드필더 김한윤이 앞선 경기에서 퇴장으로 이날 출전하지 못하는 것이 다소 걸린다.
강원은 지난해 신인선수상 수상자이자 최근 3경기 연속 득점포를 쏘아올린 김영후를 앞세워 2연승을 노린다.
최근 가파른 상승세로 바닥에서 8위까지 치고 올라온 수원 삼성(6승2무8패.승점 20)은 21일 대구FC와 홈 경기에서 정규리그 4연승 사냥에 나선다.
선두권 순위 싸움에 영향을 미칠 4위 성남 일화와 6위 울산 현대 간 격돌도 볼 만하다.
허정무 전 국가대표팀 감독의 영입을 추진 중인 인천 유나이티드는 포항 스틸러스와 원정경기에서 정규리그 4연패 탈출을 위해 총력을 펼친다.
◇쏘나타 K-리그 2010 18라운드
▲21일(토)
제주-부산(19시.제주월드컵경기장)
경남-전남(19시.진주종합경기장)
수원-대구(19시30분.수원월드컵경기장)
서울-강원(20시.서울월드컵경기장)
▲22일(일)
전북-대전(19시.전주월드컵경기장)
성남-울산(19시.탄천종합운동장)
포항-인천(19시.포항스틸야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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