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리너, 시즌 최고 기록 육상400m 우승

입력 2010.08.20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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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러미 워리너(26.미국)가 '동갑내기 라이벌' 저메인 곤살레스(자메이카)를 꺾고 올해 최고 기록으로 남자 400m 정상에 올랐다.

워리너는 20일(한국시간) 스위스 취리히에서 펼쳐진 국제육상경기연맹(IAAF) 다이아몬드리그 13번째 대회 결승에서 44초13으로 골인해 뒤이어 들어온 곤살레스(44초51)를 여유있게 제쳤다.

지난달 모나코 대회에선 곤살레스가 44초40에 결승점을 통과해 워리너가 지난 6월에 세운 올해 기록(44초49)을 깼지만, 워리너는 다시 한 달만에 곤살레스의 기록을 갈아치우며 설욕했다.

취리히 대회 직전에 열린 런던 대회에서도 곤살레스를 누르고 정상을 차지한 워리너는 이날 "런던 때보다 훨씬 레이스 운영이 잘 됐다. 내년엔 훨씬 나아질 것이다"라는 말로 우승 소감을 대신했다.

올림픽 금메달 3개, 세계선수권 5회 우승에 빛나는 워리너는 2007년 오사카에서 세운 자신의 최고 기록(43초45)에는 한참 모자라지만 이날 우승으로 이번 다이아몬드리그 대회 400m에서 랭킹 1위를 지키게 됐다.

한편 2008 베이징올림픽과 2009 베를린 세계선수권대회를 동시에 제패한 라숀 메리트(24.미국)는 이번 대회에 참가하지 않았다.

이달 말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리는 14번째 대회를 끝으로 다이아몬드리그는 대장정의 막을 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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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워리너, 시즌 최고 기록 육상400m 우승
    • 입력 2010-08-20 10:32:03
    연합뉴스
제러미 워리너(26.미국)가 '동갑내기 라이벌' 저메인 곤살레스(자메이카)를 꺾고 올해 최고 기록으로 남자 400m 정상에 올랐다. 워리너는 20일(한국시간) 스위스 취리히에서 펼쳐진 국제육상경기연맹(IAAF) 다이아몬드리그 13번째 대회 결승에서 44초13으로 골인해 뒤이어 들어온 곤살레스(44초51)를 여유있게 제쳤다. 지난달 모나코 대회에선 곤살레스가 44초40에 결승점을 통과해 워리너가 지난 6월에 세운 올해 기록(44초49)을 깼지만, 워리너는 다시 한 달만에 곤살레스의 기록을 갈아치우며 설욕했다. 취리히 대회 직전에 열린 런던 대회에서도 곤살레스를 누르고 정상을 차지한 워리너는 이날 "런던 때보다 훨씬 레이스 운영이 잘 됐다. 내년엔 훨씬 나아질 것이다"라는 말로 우승 소감을 대신했다. 올림픽 금메달 3개, 세계선수권 5회 우승에 빛나는 워리너는 2007년 오사카에서 세운 자신의 최고 기록(43초45)에는 한참 모자라지만 이날 우승으로 이번 다이아몬드리그 대회 400m에서 랭킹 1위를 지키게 됐다. 한편 2008 베이징올림픽과 2009 베를린 세계선수권대회를 동시에 제패한 라숀 메리트(24.미국)는 이번 대회에 참가하지 않았다. 이달 말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리는 14번째 대회를 끝으로 다이아몬드리그는 대장정의 막을 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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