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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G 야구, 태극마크 ‘바늘구멍 경쟁’
입력 2010.08.20 (12:00) 수정 2010.08.20 (13:03) 연합뉴스
11월 열리는 2010 광저우 아시안게임에 출전할 야구 국가대표팀 최종 엔트리 22명이 다음 달 발표되는 가운데 태극마크를 차지하려는 치열한 경쟁이 예고되고 있다.



한국야구위원회(KBO)와 대한야구협회(KBA)는 부상자를 고려한 예비 엔트리 63명의 명단을 확정했다. 우완 투수 오승환(삼성)과 조정훈(롯데)이 부상 여파로 아시안게임 출전이 어려워 해외파 경력의 김선우(두산)를 보강했다.



또 3루수 송광민(한화)이 군에 현역 입대하면서 기존 명단에 조동찬(삼성)과 김상현(KIA)을 추가했다.



그러나 63명 중 최종 선발 관문을 통과할 인원은 22명에 불과하다.



특히 야구가 2012년 런던올림픽과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정식종목에서 제외됨에 따라 광저우 아시안게임은 병역 특례 혜택을 기대할 수 있는 유일한 희망이다. 전체 63명 중 병역 미필자는 무려 28명에 이른다.



2006년 도하 아시안게임 때는 일본 사회인 야구팀에 덜미는 잡히면서 3위에 그치는 `도하 참사’를 경험했지만 2008년 베이징올림픽 금메달과 2009년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준우승으로 한국 야구도 경쟁력이 높아져 2연패를 노리는 대만, 아시아 강호 일본과 경쟁을 뚫는다면 병역 특례가 보장되는 금메달을 노려볼 수 있다.



그러나 최종 엔트리에 들기 위한 경쟁은 낙타가 바늘구멍을 통과하는 것만큼이나 힘겨워 보인다.



최종 엔트리 22명의 포지션별 인원은 투수 11명, 포수 2명, 야수 9명(내야수 5명, 외야수 4명 예상).



현재 28명이 예비 엔트리에 들어 있는 투수 부문에선 길게 던질 선발 요원들이 우선 뽑히는 가운데 좌완과 우완, 사이드암 투수가 골고루 배당된다.



2006년 이후 4년 만에 투수 `트리플크라운’(다승.평균자책점.탈삼진) 재현을 노리는 `괴물’ 류현진(한화)과 베이징올림픽 우승 주역인 좌완 김광현(SK)은 선발이 유력하다. 또 다승 부문 5위(12승)인 김선우와 시즌 11승을 수확한 우완 송승준(롯데)도 해외파 경험을 가진 선발요원이어서 발탁을 기대하고 있다.



또 언더핸드 정대현(SK)과 다승 공동 2위(14승)인 좌완 양현종(KIA), 세이브 부문 1위(24세이브)인 마무리 이용찬(두산), 시즌 20세이브를 사냥한 이승호(SK)도 최종 엔트리 가시권에 들어 있다. 또 부상에서 돌아온 우완 윤석민(KIA)과 삼성의 든든한 불펜 투수 안지만, 좌완 특급 봉중근(LG), 시즌 10승을 수확한 좌완 장원준(롯데)도 한 자리를 노리고 있다.



이들 투수 중 이용찬과 안지만, 양현종, 장원준은 아직 군 문제를 해결하지 못했다.



야수 부문 경쟁도 뜨겁다.



내야수는 지명타자를 포함해 포지션별로 1명 정도만 낙점을 받을 가능성이 크다. 타격 부문에서 도루를 뺀 전인미답의 7관왕에 도전하는 이대호(롯데)가 한 자리를 예약한 가운데 일본에서 뛰는 1루수 김태균(지바 롯데)과 3루수 이범호(소프트뱅크)는 부름을 받을 가능성이 크다.



또 유격수 손시헌(두산)과 2루수 고영민(두산), 왼쪽 손등을 다쳤지만 포스트시즌 복귀가 예상되는 지명타자 홍성흔(롯데)도 아시안게임 출격을 바라고 있다. 나머지 선수 중에선 2루수 정근우(SK)와 3루수 조동찬, 김상현, 유격수 강정호(넥센) 등이 경쟁 대열에 가세했다. 이들 중 조동찬과 강정호가 병역 미필자다.



외야수 부문에선 병역 문제를 해결하지 못한 메이저리거 추신수(클리블랜드)가 경쟁 우위를 보이는 가운데 김현수, 이종욱(이상 두산), 이용규(KIA), 이대형, 이진영(이상 LG) 등이 남은 세 자리를 다툴 것으로 보인다.



포수는 `앉아쏴’ 조인성(LG)과 명포수 박경완(SK), 진갑용(삼성), 강민호(롯데) 등 네 명이 두 자리를 놓고 경쟁한다.



경쟁률 3대 1의 좁은문을 통과해 누가 최종 엔트리 22명에 이름을 올릴지 귀추가 주목된다.



◆광저우 아시안게임 야구 대표팀 예비 명단(63명) ★은 병역 미필자(28명)



△감독= 조범현(KIA) △코치= 김시진(넥센), 류중일(삼성)



△투수(28명)

▲우완(15명)= 정현욱, 오승환, ★안지만(이상 삼성), 윤석민, ★곽정철(이상 KIA), 송승준, ★조정훈(이상 롯데), 손승락(넥센), ★송은범(SK), ★임태훈, ★이용찬, 김선우(이상 두산), ★양훈, ★유원상(이상 한화), 임준혁(상무), ★김명성(중앙대)

▲좌완(9명)= 류현진(한화), 김광현, 이승호, ★정우람(이상 SK), ★양현종(KIA), ★장원준(롯데), ★금민철(넥센), ★나성범(연세대)

▲언더핸드(2명)= 정현욱(SK), ★손영민(KIA), ★고창성(두산)



△포수(5명)= 박경완(SK), 진갑용(삼성), 강민호(롯데), 조인성(LG), 김상훈(KIA)



△내야수(19명)

▲1루수(4명)= 김태균(지바 롯데), 이대호(롯데), 박정권(SK), 채태인(삼성)

▲2루수(3명)= 고영민(두산), 정근우(SK), ★안치홍(KIA)

▲3루수(7명)= 이범호(소프트뱅크), ★최정(SK), ★이원석(두산), ★황재균(넥센), ★송광민(한화), ★조동찬(삼성), 김상현(KIA)

▲유격수(4명)= 손시헌(두산), ★나주환(SK), ★강정호(넥센), ★박기혁(롯데)



△외야수(10명)= 김현수, 이종욱(이상 두산), 이대형, 이진영, 이택근(이상 LG), 이용규(KIA), 유한준(넥센), 박한이(삼성), ★김강민(SK), ★추신수(클리블랜드)



△지명타자(2명)= 홍성흔(롯데), ★김태완(한화)
  • AG 야구, 태극마크 ‘바늘구멍 경쟁’
    • 입력 2010-08-20 12:00:40
    • 수정2010-08-20 13:03:23
    연합뉴스
11월 열리는 2010 광저우 아시안게임에 출전할 야구 국가대표팀 최종 엔트리 22명이 다음 달 발표되는 가운데 태극마크를 차지하려는 치열한 경쟁이 예고되고 있다.



한국야구위원회(KBO)와 대한야구협회(KBA)는 부상자를 고려한 예비 엔트리 63명의 명단을 확정했다. 우완 투수 오승환(삼성)과 조정훈(롯데)이 부상 여파로 아시안게임 출전이 어려워 해외파 경력의 김선우(두산)를 보강했다.



또 3루수 송광민(한화)이 군에 현역 입대하면서 기존 명단에 조동찬(삼성)과 김상현(KIA)을 추가했다.



그러나 63명 중 최종 선발 관문을 통과할 인원은 22명에 불과하다.



특히 야구가 2012년 런던올림픽과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정식종목에서 제외됨에 따라 광저우 아시안게임은 병역 특례 혜택을 기대할 수 있는 유일한 희망이다. 전체 63명 중 병역 미필자는 무려 28명에 이른다.



2006년 도하 아시안게임 때는 일본 사회인 야구팀에 덜미는 잡히면서 3위에 그치는 `도하 참사’를 경험했지만 2008년 베이징올림픽 금메달과 2009년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준우승으로 한국 야구도 경쟁력이 높아져 2연패를 노리는 대만, 아시아 강호 일본과 경쟁을 뚫는다면 병역 특례가 보장되는 금메달을 노려볼 수 있다.



그러나 최종 엔트리에 들기 위한 경쟁은 낙타가 바늘구멍을 통과하는 것만큼이나 힘겨워 보인다.



최종 엔트리 22명의 포지션별 인원은 투수 11명, 포수 2명, 야수 9명(내야수 5명, 외야수 4명 예상).



현재 28명이 예비 엔트리에 들어 있는 투수 부문에선 길게 던질 선발 요원들이 우선 뽑히는 가운데 좌완과 우완, 사이드암 투수가 골고루 배당된다.



2006년 이후 4년 만에 투수 `트리플크라운’(다승.평균자책점.탈삼진) 재현을 노리는 `괴물’ 류현진(한화)과 베이징올림픽 우승 주역인 좌완 김광현(SK)은 선발이 유력하다. 또 다승 부문 5위(12승)인 김선우와 시즌 11승을 수확한 우완 송승준(롯데)도 해외파 경험을 가진 선발요원이어서 발탁을 기대하고 있다.



또 언더핸드 정대현(SK)과 다승 공동 2위(14승)인 좌완 양현종(KIA), 세이브 부문 1위(24세이브)인 마무리 이용찬(두산), 시즌 20세이브를 사냥한 이승호(SK)도 최종 엔트리 가시권에 들어 있다. 또 부상에서 돌아온 우완 윤석민(KIA)과 삼성의 든든한 불펜 투수 안지만, 좌완 특급 봉중근(LG), 시즌 10승을 수확한 좌완 장원준(롯데)도 한 자리를 노리고 있다.



이들 투수 중 이용찬과 안지만, 양현종, 장원준은 아직 군 문제를 해결하지 못했다.



야수 부문 경쟁도 뜨겁다.



내야수는 지명타자를 포함해 포지션별로 1명 정도만 낙점을 받을 가능성이 크다. 타격 부문에서 도루를 뺀 전인미답의 7관왕에 도전하는 이대호(롯데)가 한 자리를 예약한 가운데 일본에서 뛰는 1루수 김태균(지바 롯데)과 3루수 이범호(소프트뱅크)는 부름을 받을 가능성이 크다.



또 유격수 손시헌(두산)과 2루수 고영민(두산), 왼쪽 손등을 다쳤지만 포스트시즌 복귀가 예상되는 지명타자 홍성흔(롯데)도 아시안게임 출격을 바라고 있다. 나머지 선수 중에선 2루수 정근우(SK)와 3루수 조동찬, 김상현, 유격수 강정호(넥센) 등이 경쟁 대열에 가세했다. 이들 중 조동찬과 강정호가 병역 미필자다.



외야수 부문에선 병역 문제를 해결하지 못한 메이저리거 추신수(클리블랜드)가 경쟁 우위를 보이는 가운데 김현수, 이종욱(이상 두산), 이용규(KIA), 이대형, 이진영(이상 LG) 등이 남은 세 자리를 다툴 것으로 보인다.



포수는 `앉아쏴’ 조인성(LG)과 명포수 박경완(SK), 진갑용(삼성), 강민호(롯데) 등 네 명이 두 자리를 놓고 경쟁한다.



경쟁률 3대 1의 좁은문을 통과해 누가 최종 엔트리 22명에 이름을 올릴지 귀추가 주목된다.



◆광저우 아시안게임 야구 대표팀 예비 명단(63명) ★은 병역 미필자(28명)



△감독= 조범현(KIA) △코치= 김시진(넥센), 류중일(삼성)



△투수(28명)

▲우완(15명)= 정현욱, 오승환, ★안지만(이상 삼성), 윤석민, ★곽정철(이상 KIA), 송승준, ★조정훈(이상 롯데), 손승락(넥센), ★송은범(SK), ★임태훈, ★이용찬, 김선우(이상 두산), ★양훈, ★유원상(이상 한화), 임준혁(상무), ★김명성(중앙대)

▲좌완(9명)= 류현진(한화), 김광현, 이승호, ★정우람(이상 SK), ★양현종(KIA), ★장원준(롯데), ★금민철(넥센), ★나성범(연세대)

▲언더핸드(2명)= 정현욱(SK), ★손영민(KIA), ★고창성(두산)



△포수(5명)= 박경완(SK), 진갑용(삼성), 강민호(롯데), 조인성(LG), 김상훈(KIA)



△내야수(19명)

▲1루수(4명)= 김태균(지바 롯데), 이대호(롯데), 박정권(SK), 채태인(삼성)

▲2루수(3명)= 고영민(두산), 정근우(SK), ★안치홍(KIA)

▲3루수(7명)= 이범호(소프트뱅크), ★최정(SK), ★이원석(두산), ★황재균(넥센), ★송광민(한화), ★조동찬(삼성), 김상현(KIA)

▲유격수(4명)= 손시헌(두산), ★나주환(SK), ★강정호(넥센), ★박기혁(롯데)



△외야수(10명)= 김현수, 이종욱(이상 두산), 이대형, 이진영, 이택근(이상 LG), 이용규(KIA), 유한준(넥센), 박한이(삼성), ★김강민(SK), ★추신수(클리블랜드)



△지명타자(2명)= 홍성흔(롯데), ★김태완(한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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