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美·이란과 제재 관련 협의 시작할 것”

입력 2010.08.20 (13:00) 수정 2010.08.20 (1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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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미국이 이란 제재에 강경한 입장을 취하고 있는 가운데 우리 정부도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미국, 이란과 제재와 관련한 협상을 시작하기로 했습니다.

보도에 서재희 기자입니다.

<리포트>

정부는 오늘 오전 청와대에서 윤증현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로 이란 제재 관련 장관 회의를 열고 빠른 시일내에 미국 이란과 외교적 협상에 나서기로 결정했습니다.

기획재정부 고위관계자는 미국과 이란 두 나라에 협상단을 보낼지, 언제, 어떤 방식으로 협상을 시작할지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고 말했습니다.

오늘 회의에서는 미국의 대이란 제제 시행명령 분석과 이란 제재에 대한 국제사회의 동향을 점검했습니다.

또 2천여 개 중소기업을 포함한 기업들의 대이란 수출길이 막히는 등 실물경제에 어려움이 있는 만큼 대응 방안에 대해 폭넓게 논의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특히 국내 금융기관뿐 아니라 해외 금융기관들을 통한 송금이나 지급 영수가 원활치 않은 상황이기 때문에 관계부처와의 협의를 통해 수출기업들의 금융거래 문제를 해소할 방안을 마련할 방침입니다.

이 관계자는 미국이 강력한 제재를 요구한 이란 멜라트 은행 서울지점에 대한 폐쇄나 영업정지 등의 처리 방침에 대해서는 아직 구체적인 시기나 제재 수위가 결정된 바 없다고 말했습니다.

KBS 뉴스 서재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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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부 “美·이란과 제재 관련 협의 시작할 것”
    • 입력 2010-08-20 13:00:41
    • 수정2010-08-20 13:07:55
    뉴스 12
<앵커 멘트> 미국이 이란 제재에 강경한 입장을 취하고 있는 가운데 우리 정부도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미국, 이란과 제재와 관련한 협상을 시작하기로 했습니다. 보도에 서재희 기자입니다. <리포트> 정부는 오늘 오전 청와대에서 윤증현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로 이란 제재 관련 장관 회의를 열고 빠른 시일내에 미국 이란과 외교적 협상에 나서기로 결정했습니다. 기획재정부 고위관계자는 미국과 이란 두 나라에 협상단을 보낼지, 언제, 어떤 방식으로 협상을 시작할지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고 말했습니다. 오늘 회의에서는 미국의 대이란 제제 시행명령 분석과 이란 제재에 대한 국제사회의 동향을 점검했습니다. 또 2천여 개 중소기업을 포함한 기업들의 대이란 수출길이 막히는 등 실물경제에 어려움이 있는 만큼 대응 방안에 대해 폭넓게 논의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특히 국내 금융기관뿐 아니라 해외 금융기관들을 통한 송금이나 지급 영수가 원활치 않은 상황이기 때문에 관계부처와의 협의를 통해 수출기업들의 금융거래 문제를 해소할 방안을 마련할 방침입니다. 이 관계자는 미국이 강력한 제재를 요구한 이란 멜라트 은행 서울지점에 대한 폐쇄나 영업정지 등의 처리 방침에 대해서는 아직 구체적인 시기나 제재 수위가 결정된 바 없다고 말했습니다. KBS 뉴스 서재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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