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다래, 팬퍼시픽 평영 100m 13위

입력 2010.08.20 (1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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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선관은 배영 50m에서 12위

2010 광저우 아시안게임 국가대표 정다래(19.전남수영연맹)가 팬퍼시픽수영선수권대회 여자 평영 100m에서 13위를 차지했다.

정다래는 20일 오전(한국시간) 미국 캘리포이나주 어바인의 윌리엄 울렛 주니어 아쿠아틱센터에서 열린 대회 이틀째 여자 평영 100m 순위결정전(B-파이널)에서 1분09초69에 레이스를 마쳐 13위에 그쳤다.

앞선 예선 기록(1분09초79)을 0.1초 줄였지만 지난달 MBC배 전국대회에서 세운 개인 최고 기록(1분08초93)에는 0.76초가 뒤졌다.

정다래는 예선에서도 전체 25명 중 13위에 올라 8명에 겨루는 결선에는 오르지 못하고 순위결정전에 나섰다.

여자 평영 100m 한국 기록은 지난해 7월 싱가포르에서 열린 제1회 아시아청소년대회에서 기대주 정하은(경기체고)이 작성한 1분08초43이다.

한편 박선관(한국체대)은 남자 배영 50m 순위결정전에서 25초83에 터치패드를 찍어 12위를 차지했다.

예선에서 전체 14위에 해당하는 26초06에 헤엄친 박선관은 순위결정전에서 기록을 더 줄였다.

남자 평영 100m에 출전한 최규웅(한국체대)은 순위결정전에서 1분03초10으로 15위를 차지했다.

최규웅은 예선에서는 1분02초77로 16위에 올랐다.

이 종목에서는 일본의 수영 영웅 기타지마 고스케가 59초35로 우승했다.

김민규(아산시청)는 남자 개인혼영 400m 예선에서 4분29초27로 15위를 차지했고, 순위결정전에서는 4분26초00으로 기록을 줄여 14위로 경기를 마쳤다.

전날 접영 200m에서 우승해 건재를 과시한 `수영 황제' 마이클 펠프스(미국)는 개인혼영 400m 예선에서 4분15초38로 전체 4위에 해당하는 기록을 냈지만, 한 국가에서 두 명까지만 결선에 오를 수 있게 한 대회 규정 때문에 탈락하며 체면을 구겼다.

미국 대표팀의 라이언 로치트와 타일러 클레리가 각각 1, 2위로 펠프스를 밀어내고 결선에 올라 4분07초59, 4분09초55의 기록으로 결국 금, 은메달을 나눠 가졌다.

남자 자유형 100m에 출전한 박선관과 배준모(서울시청)는 예선에서 각각 50초90, 50초97의 기록으로 전체 56명 중 46위와 48위에 머물렀다.

팬퍼시픽대회는 미국, 캐나다, 호주, 일본 등 태평양 연안의 수영 강호 4개국이 중심이 돼 시작한 대회로 비회원국의 세계적 스타들까지 출전해 올림픽과 세계선수권대회에 버금가는 수영계의 빅 이벤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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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다래, 팬퍼시픽 평영 100m 13위
    • 입력 2010-08-20 13:04:29
    연합뉴스
박선관은 배영 50m에서 12위 2010 광저우 아시안게임 국가대표 정다래(19.전남수영연맹)가 팬퍼시픽수영선수권대회 여자 평영 100m에서 13위를 차지했다. 정다래는 20일 오전(한국시간) 미국 캘리포이나주 어바인의 윌리엄 울렛 주니어 아쿠아틱센터에서 열린 대회 이틀째 여자 평영 100m 순위결정전(B-파이널)에서 1분09초69에 레이스를 마쳐 13위에 그쳤다. 앞선 예선 기록(1분09초79)을 0.1초 줄였지만 지난달 MBC배 전국대회에서 세운 개인 최고 기록(1분08초93)에는 0.76초가 뒤졌다. 정다래는 예선에서도 전체 25명 중 13위에 올라 8명에 겨루는 결선에는 오르지 못하고 순위결정전에 나섰다. 여자 평영 100m 한국 기록은 지난해 7월 싱가포르에서 열린 제1회 아시아청소년대회에서 기대주 정하은(경기체고)이 작성한 1분08초43이다. 한편 박선관(한국체대)은 남자 배영 50m 순위결정전에서 25초83에 터치패드를 찍어 12위를 차지했다. 예선에서 전체 14위에 해당하는 26초06에 헤엄친 박선관은 순위결정전에서 기록을 더 줄였다. 남자 평영 100m에 출전한 최규웅(한국체대)은 순위결정전에서 1분03초10으로 15위를 차지했다. 최규웅은 예선에서는 1분02초77로 16위에 올랐다. 이 종목에서는 일본의 수영 영웅 기타지마 고스케가 59초35로 우승했다. 김민규(아산시청)는 남자 개인혼영 400m 예선에서 4분29초27로 15위를 차지했고, 순위결정전에서는 4분26초00으로 기록을 줄여 14위로 경기를 마쳤다. 전날 접영 200m에서 우승해 건재를 과시한 `수영 황제' 마이클 펠프스(미국)는 개인혼영 400m 예선에서 4분15초38로 전체 4위에 해당하는 기록을 냈지만, 한 국가에서 두 명까지만 결선에 오를 수 있게 한 대회 규정 때문에 탈락하며 체면을 구겼다. 미국 대표팀의 라이언 로치트와 타일러 클레리가 각각 1, 2위로 펠프스를 밀어내고 결선에 올라 4분07초59, 4분09초55의 기록으로 결국 금, 은메달을 나눠 가졌다. 남자 자유형 100m에 출전한 박선관과 배준모(서울시청)는 예선에서 각각 50초90, 50초97의 기록으로 전체 56명 중 46위와 48위에 머물렀다. 팬퍼시픽대회는 미국, 캐나다, 호주, 일본 등 태평양 연안의 수영 강호 4개국이 중심이 돼 시작한 대회로 비회원국의 세계적 스타들까지 출전해 올림픽과 세계선수권대회에 버금가는 수영계의 빅 이벤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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