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포’ 김연경, 국내서 스파이크 쇼!

입력 2010.08.20 (1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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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여자프로배구 JT 마블러스와 임대 기간을 1년 연장한 `거포' 김연경(22)이 1년 4개월여 만에 국내 무대에서 시원한 스파이크 쇼를 펼친다.

흥국생명은 김연경이 오는 28일 수원 실내체육관에서 개막하는 `2010 수원ㆍIBK 기업은행컵 프로배구 대회'에 친정팀 흥국생명의 유니폼을 입고 뛴다고 20일 밝혔다.

김연경이 국내 무대에 서는 건 2008-2009시즌 정규리그에 참가했던 지난해 4월 이후 1년여 4개월여 만이다.

흥국생명은 김연경의 수원ㆍIBK 기업은행컵 출전을 놓고 고심했으나 국내 코트에서 역대 최고의 스파이커 활약을 보려는 팬들의 열망이 크고 침체한 배구 분위기를 활성화하는 차원에서 이같이 결정했다.

지난해 5월 일본 프로배구 JT에 임대 선수로 계약한 김연경은 2009-2010시즌 696점을 사냥하며 득점왕을 차지했다. JT가 챔피언결정전에서 도레이에 덜미를 잡히는 바람에 우승컵을 놓쳤지만 김연경은 맹활약을 인정받아 임대 기간을 1년 연장했다.

그러나 김연경의 새로운 임대 계약이 이번 대회 직후 시작되기 때문에 국제배구연맹(FIVB) 출전 규정에 어긋나지 않고 JT도 김연경이 비시즌 기간 한국 무대에 뛰도록 양해를 해줬다.

김연경은 제2회 아시아배구연맹(AVC)컵에 나설 국가대표로 발탁돼 지난달부터 태릉선수촌에서 훈련했고 지난 14일 대표팀이 해산되면서 흥국생명에 합류해 손발을 맞춰왔다.

한편 여자부는 A조(GS칼텍스.도로공사.현대건설)와 B조(흥국생명.KT&G.수원시청)로 나눠 조별리그를 치른 뒤 조 1, 2위가 준결승 리그를 벌여 1, 2위 팀이 결승에 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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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거포’ 김연경, 국내서 스파이크 쇼!
    • 입력 2010-08-20 13:33:26
    연합뉴스
일본 여자프로배구 JT 마블러스와 임대 기간을 1년 연장한 `거포' 김연경(22)이 1년 4개월여 만에 국내 무대에서 시원한 스파이크 쇼를 펼친다. 흥국생명은 김연경이 오는 28일 수원 실내체육관에서 개막하는 `2010 수원ㆍIBK 기업은행컵 프로배구 대회'에 친정팀 흥국생명의 유니폼을 입고 뛴다고 20일 밝혔다. 김연경이 국내 무대에 서는 건 2008-2009시즌 정규리그에 참가했던 지난해 4월 이후 1년여 4개월여 만이다. 흥국생명은 김연경의 수원ㆍIBK 기업은행컵 출전을 놓고 고심했으나 국내 코트에서 역대 최고의 스파이커 활약을 보려는 팬들의 열망이 크고 침체한 배구 분위기를 활성화하는 차원에서 이같이 결정했다. 지난해 5월 일본 프로배구 JT에 임대 선수로 계약한 김연경은 2009-2010시즌 696점을 사냥하며 득점왕을 차지했다. JT가 챔피언결정전에서 도레이에 덜미를 잡히는 바람에 우승컵을 놓쳤지만 김연경은 맹활약을 인정받아 임대 기간을 1년 연장했다. 그러나 김연경의 새로운 임대 계약이 이번 대회 직후 시작되기 때문에 국제배구연맹(FIVB) 출전 규정에 어긋나지 않고 JT도 김연경이 비시즌 기간 한국 무대에 뛰도록 양해를 해줬다. 김연경은 제2회 아시아배구연맹(AVC)컵에 나설 국가대표로 발탁돼 지난달부터 태릉선수촌에서 훈련했고 지난 14일 대표팀이 해산되면서 흥국생명에 합류해 손발을 맞춰왔다. 한편 여자부는 A조(GS칼텍스.도로공사.현대건설)와 B조(흥국생명.KT&G.수원시청)로 나눠 조별리그를 치른 뒤 조 1, 2위가 준결승 리그를 벌여 1, 2위 팀이 결승에 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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