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상경영 LH, 직원 성과급 천억 원 책정

입력 2010.08.20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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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채무 118조 원에 하루 이자만 100억 원에 달해 비상경영체제에 돌입한 토지주택공사, LH가 올해 직원 성과급으로 천억여 원을 책정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국회 국토해양위 장윤석 의원은 LH가 올해 지급될 경영평가 성과급으로 천63억여 원을 책정했으며 이 가운데 940억 원은 이미 상반기에 지급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LH가 지난해 기획재정부의 평가에서 A등급을 받아 440%의 성과급을 지급하게 된 데 따른 것으로, 직원 한 명당 평균 지급액은 천600만 원에 달합니다.

특히 LH는 근무를 하지 않은 교육파견자 226명에게도 최대 2천9백만 원까지 모두 41억 원의 성과급을 지급했습니다.

이에 대해 LH 이지송 사장은 민간기업처럼 초과이익금 가운데 일부를 인센티브로 지급한 것이 아니라 정부의 공기업 평가 결과에 따른 상여금으로 급여의 일부라고 해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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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상경영 LH, 직원 성과급 천억 원 책정
    • 입력 2010-08-20 15:41:19
    경제
총채무 118조 원에 하루 이자만 100억 원에 달해 비상경영체제에 돌입한 토지주택공사, LH가 올해 직원 성과급으로 천억여 원을 책정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국회 국토해양위 장윤석 의원은 LH가 올해 지급될 경영평가 성과급으로 천63억여 원을 책정했으며 이 가운데 940억 원은 이미 상반기에 지급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LH가 지난해 기획재정부의 평가에서 A등급을 받아 440%의 성과급을 지급하게 된 데 따른 것으로, 직원 한 명당 평균 지급액은 천600만 원에 달합니다. 특히 LH는 근무를 하지 않은 교육파견자 226명에게도 최대 2천9백만 원까지 모두 41억 원의 성과급을 지급했습니다. 이에 대해 LH 이지송 사장은 민간기업처럼 초과이익금 가운데 일부를 인센티브로 지급한 것이 아니라 정부의 공기업 평가 결과에 따른 상여금으로 급여의 일부라고 해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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