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법 방북 한상렬 목사 판문점 통해 귀환

입력 2010.08.20 (15:58) 수정 2010.08.20 (1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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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월 정부의 승인 없이 무단 방북한 한국진보연대 상임고문 한상렬 목사가 오늘 오후 3시쯤 판문점을 통해 남쪽으로 넘어오자마자 체포돼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에 대해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통일부 관계자는 "한상렬 목사가 한반도기를 들고 오후 3시쯤 군사분계선을 넘어 우리 측으로 내려 왔다"고 말했습니다.

한 목사 귀환 직후 판문점에서 대기하고 있던 통일부 연락관들이 한 목사의 신병을 확보해 체포영장 집행에 나선 수사기관 관계자들에게 넘겼습니다.

귀환 당시 북측 판문각에는 약 2백여 명의 북한 측 환송인사들이 도열해 "조국 통일"이란 구호를 외치며 한 목사를 배웅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한 목사를 경기도 파주경찰서로 연행해 입북 경위와 북한 내 행적 등 국보법 위반 혐의를 집중 조사한 뒤 구속영장을 신청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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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불법 방북 한상렬 목사 판문점 통해 귀환
    • 입력 2010-08-20 15:58:15
    • 수정2010-08-20 19:29:57
    정치
지난 6월 정부의 승인 없이 무단 방북한 한국진보연대 상임고문 한상렬 목사가 오늘 오후 3시쯤 판문점을 통해 남쪽으로 넘어오자마자 체포돼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에 대해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통일부 관계자는 "한상렬 목사가 한반도기를 들고 오후 3시쯤 군사분계선을 넘어 우리 측으로 내려 왔다"고 말했습니다. 한 목사 귀환 직후 판문점에서 대기하고 있던 통일부 연락관들이 한 목사의 신병을 확보해 체포영장 집행에 나선 수사기관 관계자들에게 넘겼습니다. 귀환 당시 북측 판문각에는 약 2백여 명의 북한 측 환송인사들이 도열해 "조국 통일"이란 구호를 외치며 한 목사를 배웅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한 목사를 경기도 파주경찰서로 연행해 입북 경위와 북한 내 행적 등 국보법 위반 혐의를 집중 조사한 뒤 구속영장을 신청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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