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머니 세탁에 투자하라” 수억 원 사기

입력 2010.08.20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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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청 외사수사대는 중동의 무기 거래상으로부터 받은 이른바 '블랙머니' 세탁 사업에 투자하라고 속여 수억 원을 뜯어낸 혐의로 한국계 미국인 국모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국 씨는 지난해 10월부터 서울 광진구의 한 모텔에 장기 투숙하면서 모텔 주인과 관리인에게 800억 원어치의 검은색 잉크를 칠한 달러화를 세탁해야 한다며 약품비 명목으로 6억 3천만 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국 씨는 소형 프린터 기계에 화학 약품과 검은 종이를 넣은 뒤 미리 넣어둔 진짜 달러화를 꺼내 보여주는 수법으로 피해자들을 속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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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블랙머니 세탁에 투자하라” 수억 원 사기
    • 입력 2010-08-20 16:02:28
    사회
경찰청 외사수사대는 중동의 무기 거래상으로부터 받은 이른바 '블랙머니' 세탁 사업에 투자하라고 속여 수억 원을 뜯어낸 혐의로 한국계 미국인 국모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국 씨는 지난해 10월부터 서울 광진구의 한 모텔에 장기 투숙하면서 모텔 주인과 관리인에게 800억 원어치의 검은색 잉크를 칠한 달러화를 세탁해야 한다며 약품비 명목으로 6억 3천만 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국 씨는 소형 프린터 기계에 화학 약품과 검은 종이를 넣은 뒤 미리 넣어둔 진짜 달러화를 꺼내 보여주는 수법으로 피해자들을 속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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