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어제와 그제 내린 폭우로 압록강이 범람해서 중국 쪽에선 5만여 명이 대피했습니다.
반대편 신의주 쪽엔 피해가 더 심각해 보이는데 오늘 밤에 또 큰 비가 온답니다.
원종진 특파원이 현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이틀간 600mm 가까운 폭우가 내려 압록강이 범람했습니다.
홍수 경계수위보다 2m 이상 높습니다.
강변도로는 물론 저지대 주택들이 물에 잠겼습니다.
압록강 하류 단둥에선 2명이 숨지고 한 명이 실종됐습니다.
주택 230여 채도 무너졌습니다.
강변에 통제선이 설치된 가운데 주민 5만 천 명이 긴급 대피했습니다.
<인터뷰>런용지우(단둥시 관계자):"올해 제일 큰 비입니다. 주민들과 수방벽을 쌓아 (시내)범람을 막았습니다."
단둥 시내에는 강물 범람으로 인한 침수를 막기 위해 압록강을 따라 이렇게 2~3m 높이의 수방벽들이 설치돼 있습니다.
단둥 건너편에 있는 북한 신의주 일대는 지대가 낮아 더 큰 피해를 당한 것으로 보입니다.
위화도를 비롯한 북한 섬들의 농경지, 주택 대부분이 물에 잠겼습니다.
또 강물이 신의주 시내로 범람해 주민들이 어젯밤 긴급 대피한 것으로 전해집니다.
<인터뷰> 장광호(단둥 주재원):"압록강 변에 있는 건물은 1층은 물에 잠긴 것 같고요, 어떤 피해 상황 이런 것은 전해들은 것은 없습니다."
북한도 관영통신을 통해 신의주 지역의 비 피해가 심각해 군인 등이 동원돼 구조작업을 벌이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그러나 정확한 피해 규모를 밝히지 않은 가운데, 오늘 밤에도 폭우가 예보돼 있어 피해는 더 커질 전망입니다.
압록강변 중국 단둥에서 KBS 뉴스 원종진입니다.
어제와 그제 내린 폭우로 압록강이 범람해서 중국 쪽에선 5만여 명이 대피했습니다.
반대편 신의주 쪽엔 피해가 더 심각해 보이는데 오늘 밤에 또 큰 비가 온답니다.
원종진 특파원이 현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이틀간 600mm 가까운 폭우가 내려 압록강이 범람했습니다.
홍수 경계수위보다 2m 이상 높습니다.
강변도로는 물론 저지대 주택들이 물에 잠겼습니다.
압록강 하류 단둥에선 2명이 숨지고 한 명이 실종됐습니다.
주택 230여 채도 무너졌습니다.
강변에 통제선이 설치된 가운데 주민 5만 천 명이 긴급 대피했습니다.
<인터뷰>런용지우(단둥시 관계자):"올해 제일 큰 비입니다. 주민들과 수방벽을 쌓아 (시내)범람을 막았습니다."
단둥 시내에는 강물 범람으로 인한 침수를 막기 위해 압록강을 따라 이렇게 2~3m 높이의 수방벽들이 설치돼 있습니다.
단둥 건너편에 있는 북한 신의주 일대는 지대가 낮아 더 큰 피해를 당한 것으로 보입니다.
위화도를 비롯한 북한 섬들의 농경지, 주택 대부분이 물에 잠겼습니다.
또 강물이 신의주 시내로 범람해 주민들이 어젯밤 긴급 대피한 것으로 전해집니다.
<인터뷰> 장광호(단둥 주재원):"압록강 변에 있는 건물은 1층은 물에 잠긴 것 같고요, 어떤 피해 상황 이런 것은 전해들은 것은 없습니다."
북한도 관영통신을 통해 신의주 지역의 비 피해가 심각해 군인 등이 동원돼 구조작업을 벌이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그러나 정확한 피해 규모를 밝히지 않은 가운데, 오늘 밤에도 폭우가 예보돼 있어 피해는 더 커질 전망입니다.
압록강변 중국 단둥에서 KBS 뉴스 원종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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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압록강 범람…北 신의주 긴급 대피
-
- 입력 2010-08-21 21:43:33
<앵커 멘트>
어제와 그제 내린 폭우로 압록강이 범람해서 중국 쪽에선 5만여 명이 대피했습니다.
반대편 신의주 쪽엔 피해가 더 심각해 보이는데 오늘 밤에 또 큰 비가 온답니다.
원종진 특파원이 현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이틀간 600mm 가까운 폭우가 내려 압록강이 범람했습니다.
홍수 경계수위보다 2m 이상 높습니다.
강변도로는 물론 저지대 주택들이 물에 잠겼습니다.
압록강 하류 단둥에선 2명이 숨지고 한 명이 실종됐습니다.
주택 230여 채도 무너졌습니다.
강변에 통제선이 설치된 가운데 주민 5만 천 명이 긴급 대피했습니다.
<인터뷰>런용지우(단둥시 관계자):"올해 제일 큰 비입니다. 주민들과 수방벽을 쌓아 (시내)범람을 막았습니다."
단둥 시내에는 강물 범람으로 인한 침수를 막기 위해 압록강을 따라 이렇게 2~3m 높이의 수방벽들이 설치돼 있습니다.
단둥 건너편에 있는 북한 신의주 일대는 지대가 낮아 더 큰 피해를 당한 것으로 보입니다.
위화도를 비롯한 북한 섬들의 농경지, 주택 대부분이 물에 잠겼습니다.
또 강물이 신의주 시내로 범람해 주민들이 어젯밤 긴급 대피한 것으로 전해집니다.
<인터뷰> 장광호(단둥 주재원):"압록강 변에 있는 건물은 1층은 물에 잠긴 것 같고요, 어떤 피해 상황 이런 것은 전해들은 것은 없습니다."
북한도 관영통신을 통해 신의주 지역의 비 피해가 심각해 군인 등이 동원돼 구조작업을 벌이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그러나 정확한 피해 규모를 밝히지 않은 가운데, 오늘 밤에도 폭우가 예보돼 있어 피해는 더 커질 전망입니다.
압록강변 중국 단둥에서 KBS 뉴스 원종진입니다.
어제와 그제 내린 폭우로 압록강이 범람해서 중국 쪽에선 5만여 명이 대피했습니다.
반대편 신의주 쪽엔 피해가 더 심각해 보이는데 오늘 밤에 또 큰 비가 온답니다.
원종진 특파원이 현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이틀간 600mm 가까운 폭우가 내려 압록강이 범람했습니다.
홍수 경계수위보다 2m 이상 높습니다.
강변도로는 물론 저지대 주택들이 물에 잠겼습니다.
압록강 하류 단둥에선 2명이 숨지고 한 명이 실종됐습니다.
주택 230여 채도 무너졌습니다.
강변에 통제선이 설치된 가운데 주민 5만 천 명이 긴급 대피했습니다.
<인터뷰>런용지우(단둥시 관계자):"올해 제일 큰 비입니다. 주민들과 수방벽을 쌓아 (시내)범람을 막았습니다."
단둥 시내에는 강물 범람으로 인한 침수를 막기 위해 압록강을 따라 이렇게 2~3m 높이의 수방벽들이 설치돼 있습니다.
단둥 건너편에 있는 북한 신의주 일대는 지대가 낮아 더 큰 피해를 당한 것으로 보입니다.
위화도를 비롯한 북한 섬들의 농경지, 주택 대부분이 물에 잠겼습니다.
또 강물이 신의주 시내로 범람해 주민들이 어젯밤 긴급 대피한 것으로 전해집니다.
<인터뷰> 장광호(단둥 주재원):"압록강 변에 있는 건물은 1층은 물에 잠긴 것 같고요, 어떤 피해 상황 이런 것은 전해들은 것은 없습니다."
북한도 관영통신을 통해 신의주 지역의 비 피해가 심각해 군인 등이 동원돼 구조작업을 벌이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그러나 정확한 피해 규모를 밝히지 않은 가운데, 오늘 밤에도 폭우가 예보돼 있어 피해는 더 커질 전망입니다.
압록강변 중국 단둥에서 KBS 뉴스 원종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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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종진 기자 wo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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