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폭력 피해 여성 신고된 것보다 8배 더 많다”

입력 2010.08.25 (06:31) 수정 2010.08.25 (0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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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의 성폭력 범죄 피해 여성의 실제 숫자가 신고된 것보다 8배 더 많다는 연구결과가 나왔습니다.

한국형사정책연구원이 공개한 '범죄 피해율과 공식범죄율 비교분석' 논문에 따르면, 지난 2008년을 기준으로 성폭력 범죄를 당한 여성 피해자는 여성인구 10만 명당 4백67.7명으로 추산됐습니다.

공식 통계상 피해자인 여성인구 10만 명당 58.3명보다 8배가 더 많은 수치입니다.

특히 성폭행 피해자는 여성인구 10만 명당 36명으로 범죄통계의 피해자 수인 3.8명과 비교해 9배 넘게 많았습니다.

이 같은 수치는 여성 5천5백여 명을 표본 조사한 결과 확인된 성폭력 범죄 피해자 숫자를 여성인구 10만 명당 피해자 숫자로 환산해 도출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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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성폭력 피해 여성 신고된 것보다 8배 더 많다”
    • 입력 2010-08-25 06:31:45
    • 수정2010-08-25 07:56:36
    사회
우리나라의 성폭력 범죄 피해 여성의 실제 숫자가 신고된 것보다 8배 더 많다는 연구결과가 나왔습니다. 한국형사정책연구원이 공개한 '범죄 피해율과 공식범죄율 비교분석' 논문에 따르면, 지난 2008년을 기준으로 성폭력 범죄를 당한 여성 피해자는 여성인구 10만 명당 4백67.7명으로 추산됐습니다. 공식 통계상 피해자인 여성인구 10만 명당 58.3명보다 8배가 더 많은 수치입니다. 특히 성폭행 피해자는 여성인구 10만 명당 36명으로 범죄통계의 피해자 수인 3.8명과 비교해 9배 넘게 많았습니다. 이 같은 수치는 여성 5천5백여 명을 표본 조사한 결과 확인된 성폭력 범죄 피해자 숫자를 여성인구 10만 명당 피해자 숫자로 환산해 도출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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