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올해 월드컵 등의 영향으로 닭고기 수입이 지난해보다 70%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배달용 닭에도 원산지 표시가 의무화되면서 닭고기 수입이 줄어들지 주목됩니다.
박일중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 6월, 우리 대표팀의 월드컵 경기가 있을 때면 치킨집은 그야말로 불이 났습니다.
이 같은 월드컵 특수로 국산 닭값은 20%가량 올랐고, 이에 따라 닭고기 수입도 급증했습니다.
올 들어 지난달까지 수입된 닭고기는 5만 2천 톤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0%나 늘었습니다.
수입되는 닭고기는 이처럼 대부분 부분육 형태로 들어옵니다.
특히 우리나라 소비자들이 좋아하는 닭다리가 전체의 80%를 넘게 차지했습니다.
통닭 형태로 들어온 것은 1% 수준.
마리 단위로 파는 것보다는 부분으로 파는 것에 수입닭이 사용될 가능성이 높다는 얘기입니다.
이런 가운데 이달부터 배달용 닭고기도 원산지 표시가 의무화되면서 다리나 날개를 따로 파는 배달 전문 업체들은 대책 마련을 서두르고 있습니다.
<녹취> 배달 전문업체 직원 : "배달용 포장지에 아예 국내산이라고 표기하기 위해 인쇄 작업에 들어갔습니다."
국내 양계 업계는 처음으로 국산 닭고기 광고를 내보내는 등 국산 소비를 늘리기 위해 발벗고 나서고 있습니다.
<인터뷰> 김재홍(대한양계협회 차장) : "원산지 표시제를 계기로 국내 닭 소비를 진작시키기 위해서 국산닭 인증제와 함께 광고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수입 닭이 국내 닭고기 소비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15% 가량.
원산지 표시제를 계기로 수입 비중이 줄어들지 주목됩니다.
KBS 뉴스 박일중입니다.
올해 월드컵 등의 영향으로 닭고기 수입이 지난해보다 70%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배달용 닭에도 원산지 표시가 의무화되면서 닭고기 수입이 줄어들지 주목됩니다.
박일중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 6월, 우리 대표팀의 월드컵 경기가 있을 때면 치킨집은 그야말로 불이 났습니다.
이 같은 월드컵 특수로 국산 닭값은 20%가량 올랐고, 이에 따라 닭고기 수입도 급증했습니다.
올 들어 지난달까지 수입된 닭고기는 5만 2천 톤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0%나 늘었습니다.
수입되는 닭고기는 이처럼 대부분 부분육 형태로 들어옵니다.
특히 우리나라 소비자들이 좋아하는 닭다리가 전체의 80%를 넘게 차지했습니다.
통닭 형태로 들어온 것은 1% 수준.
마리 단위로 파는 것보다는 부분으로 파는 것에 수입닭이 사용될 가능성이 높다는 얘기입니다.
이런 가운데 이달부터 배달용 닭고기도 원산지 표시가 의무화되면서 다리나 날개를 따로 파는 배달 전문 업체들은 대책 마련을 서두르고 있습니다.
<녹취> 배달 전문업체 직원 : "배달용 포장지에 아예 국내산이라고 표기하기 위해 인쇄 작업에 들어갔습니다."
국내 양계 업계는 처음으로 국산 닭고기 광고를 내보내는 등 국산 소비를 늘리기 위해 발벗고 나서고 있습니다.
<인터뷰> 김재홍(대한양계협회 차장) : "원산지 표시제를 계기로 국내 닭 소비를 진작시키기 위해서 국산닭 인증제와 함께 광고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수입 닭이 국내 닭고기 소비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15% 가량.
원산지 표시제를 계기로 수입 비중이 줄어들지 주목됩니다.
KBS 뉴스 박일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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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월드컵 열기에 작년 닭고기 수입 70%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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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0-08-25 07:06:45
<앵커 멘트>
올해 월드컵 등의 영향으로 닭고기 수입이 지난해보다 70%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배달용 닭에도 원산지 표시가 의무화되면서 닭고기 수입이 줄어들지 주목됩니다.
박일중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 6월, 우리 대표팀의 월드컵 경기가 있을 때면 치킨집은 그야말로 불이 났습니다.
이 같은 월드컵 특수로 국산 닭값은 20%가량 올랐고, 이에 따라 닭고기 수입도 급증했습니다.
올 들어 지난달까지 수입된 닭고기는 5만 2천 톤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0%나 늘었습니다.
수입되는 닭고기는 이처럼 대부분 부분육 형태로 들어옵니다.
특히 우리나라 소비자들이 좋아하는 닭다리가 전체의 80%를 넘게 차지했습니다.
통닭 형태로 들어온 것은 1% 수준.
마리 단위로 파는 것보다는 부분으로 파는 것에 수입닭이 사용될 가능성이 높다는 얘기입니다.
이런 가운데 이달부터 배달용 닭고기도 원산지 표시가 의무화되면서 다리나 날개를 따로 파는 배달 전문 업체들은 대책 마련을 서두르고 있습니다.
<녹취> 배달 전문업체 직원 : "배달용 포장지에 아예 국내산이라고 표기하기 위해 인쇄 작업에 들어갔습니다."
국내 양계 업계는 처음으로 국산 닭고기 광고를 내보내는 등 국산 소비를 늘리기 위해 발벗고 나서고 있습니다.
<인터뷰> 김재홍(대한양계협회 차장) : "원산지 표시제를 계기로 국내 닭 소비를 진작시키기 위해서 국산닭 인증제와 함께 광고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수입 닭이 국내 닭고기 소비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15% 가량.
원산지 표시제를 계기로 수입 비중이 줄어들지 주목됩니다.
KBS 뉴스 박일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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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일중 기자 baikal@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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