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수첩] 스타 군인도 역시 군인이에요!

입력 2010.08.25 (08:54) 수정 2010.08.25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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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니가 군대에서 한 일을 알고 있다? 조금은 엉뚱하고 친숙한 스타들의 군 생활 이야기가 지금 펼쳐집니다~

연예사병으로 복무하며 쟁쟁한 스타병사들과 전우애를 다졌던 개그맨 양세형씨~

<녹취> 양세형(개그맨):"이제 군대 가면 급식을 하잖아요. 반찬을 모자라면 다음 사람이 못먹기 때문에 기다려서 배식하는 사람이 퍼주면 5초 간격으로 죽죽 넘어가야 하는데 1분간 줄이 멈춰있는거예요. 그래서 뭔가 이렇게 봤더니 이진욱씨가 배식하는 사람과 싸우고 있는거에요."

최지우씨의 연인이자 부드러운 모습으로 여심을 녹였던 이진욱씨인데요, 잘 다녀오겠다더니 도대체 왜 싸운 거예요?

<녹취> 양세형(개그맨):"도와주려고 가봤어요. 이진욱씨가 배식하는 분한테 소시지 하나 더 달라고 하는거에요."

대한건아라면 100% 공감 가는 이야기죠?

서른한살에 입대해 최고령 사병으로, 표창까지 받았다는 토니안씨는 입대 초기만 해도 스타의식을 버리지 못했다고 하는데요, 이랬던 그가 이렇게 바뀌었습니다!

우리의 문화를 전하는 국군방송의 프로그램에 출연한 병장 토니안씨인데요~

각 잡힌 이준기씨와 다른 병장의 기운이 느껴지시나죠?

<녹취> 토니안(가수):"안녕하세요 토니안 병장입니다. 이렇게 계급 낮은 분들과 함께 방송하게 돼서 불편해요"

<녹취> 붐(방송인):"계급을 내려놓으시고 함께 즐기시는게.."

<녹취> 이동욱(연기자):"방송이니까요~"

<녹취> 토니안(가수):"계급을 내려놓기 그래요 병장이에요 병장."

이게 바로 하늘도 난다는 말년병장의 권세겠죠?

말년 병장의 편안함을 누리다 못해 포동포동 군댓살까지 오른 노유민씨, 귀여운 막내 아이돌의 모습은 사라진지 오랜데요~

<녹취> 천명훈(가수):"사진이 나오잖아요. 댓글이 좍~ 달리는데, PX빵 고만 훔쳐 먹어라. PX 다 털었니?"

<인터뷰> 노유민(가수):"말년 병장 때에는 간부님들이나 후임들이 많이 안 시켜서 그때부터 거의 빈둥빈둥 거린다고 해야 하나? 매일 누워서 기어도 다녔는데.."

한때는 오빠~ 제대하면 아저씨??

스타들도 예외는 아닙니다.

성시경씨~ 발라드 왕자가 왜 이리 후덕해 지셨나요?

2년간 공익근무를 마치고 소집해제 한 이루씨, 건강해 보이긴 하지만 턱선은 사라졌네요.

제대 후 영화로 컴백한 양동근씨도 숨기고 싶은 고민이 있다는데요, 바로 조금씩 벗겨지는 이마!!

<인터뷰> 양동근(연기자):"제대 하고 난 다음에 살이 쪘었어요. 또 보면 머리가 많이 벗겨졌잖아요. 이게 영화에 그대로 이만하게 나오는 거예요. (이제) 아저씨 연기자구나.."

<녹취> 노유민(가수):"공연하다 보면 소녀시대나 애프터 스쿨 에프엑스 분들처럼 다 뜨시는 분들이 오잖아요. 그러면 무대 뒤에서 양동근씨랑 봐요.. 그럼 양동근씨가 예 컴온!!"

<인터뷰> 양동근(가수):"대한민국 남자로서 (걸그룹을) 좋아하지 않으면 저는 대한민국 남자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모두가 즐길 때 즐기는 그게 대한민국 남자가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그렇습니다.

고된 훈련에 지친 군인들에게 깜찍한 여자스타들은 삶의 활력소이기도 한데요~

<녹취> 김태우(가수):"소녀시대라고, 제 군생활의 힘이 됐습니다."

<녹취> 성시경(가수):"걸그룹은 군인에게 신념"

<녹취> 이루(가수):"모든 한국에 계신 걸그룹 여러분들 파이팅 하세요."

결혼 이틀 만에 현역으로 입대한 에픽하이의 투컷, 그래도 걸 그룹은 보고 싶죠?

<인터뷰> 투컷(에픽하이):"남자 가수를 떠나서 한가정의 가장이 되었기에 그런 느낌은 전혀 없습니다."

<인터뷰> 포미닛:"우리는 포미닛 안녕하세요~"

인터뷰 중 괜히 옆을 지나가던 투컷씨!!

<녹취>투컷(에픽하이):"군인아저씨야 군인아저씨~"

이 아빠미소는 뭔가요?

깜찍한 걸그룹 카라~~

군 스타 중에서도 카라의 열혈팬이 있다고 하는데요.

이정씨의 엉덩이춤에 이어 등장한 그사나이!! 조인성!!

걸그룹은 천하의 조인성씨도 춤추게 합니다!

<녹취> 강타(가수):"입대하기 전에는 정말 귀여운 후배들이죠. 그런데 군인들은 어쩔수가 없어요. 입대하고 40일만 지나면 다 개조가 돼요. 아무리 제가 소녀시대를 오래 봤던 사람이라도 소녀시대는 소녀시대 님!"

최고의 스타들!! 그들도 평범한 대한의 건아입니다~

남은 군대생활 열심히 하시고요! 예비역 병장 박태원도 응원하겠습니다! 충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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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예수첩] 스타 군인도 역시 군인이에요!
    • 입력 2010-08-25 08:54:27
    • 수정2010-08-25 10:21:26
    아침뉴스타임
나는 니가 군대에서 한 일을 알고 있다? 조금은 엉뚱하고 친숙한 스타들의 군 생활 이야기가 지금 펼쳐집니다~ 연예사병으로 복무하며 쟁쟁한 스타병사들과 전우애를 다졌던 개그맨 양세형씨~ <녹취> 양세형(개그맨):"이제 군대 가면 급식을 하잖아요. 반찬을 모자라면 다음 사람이 못먹기 때문에 기다려서 배식하는 사람이 퍼주면 5초 간격으로 죽죽 넘어가야 하는데 1분간 줄이 멈춰있는거예요. 그래서 뭔가 이렇게 봤더니 이진욱씨가 배식하는 사람과 싸우고 있는거에요." 최지우씨의 연인이자 부드러운 모습으로 여심을 녹였던 이진욱씨인데요, 잘 다녀오겠다더니 도대체 왜 싸운 거예요? <녹취> 양세형(개그맨):"도와주려고 가봤어요. 이진욱씨가 배식하는 분한테 소시지 하나 더 달라고 하는거에요." 대한건아라면 100% 공감 가는 이야기죠? 서른한살에 입대해 최고령 사병으로, 표창까지 받았다는 토니안씨는 입대 초기만 해도 스타의식을 버리지 못했다고 하는데요, 이랬던 그가 이렇게 바뀌었습니다! 우리의 문화를 전하는 국군방송의 프로그램에 출연한 병장 토니안씨인데요~ 각 잡힌 이준기씨와 다른 병장의 기운이 느껴지시나죠? <녹취> 토니안(가수):"안녕하세요 토니안 병장입니다. 이렇게 계급 낮은 분들과 함께 방송하게 돼서 불편해요" <녹취> 붐(방송인):"계급을 내려놓으시고 함께 즐기시는게.." <녹취> 이동욱(연기자):"방송이니까요~" <녹취> 토니안(가수):"계급을 내려놓기 그래요 병장이에요 병장." 이게 바로 하늘도 난다는 말년병장의 권세겠죠? 말년 병장의 편안함을 누리다 못해 포동포동 군댓살까지 오른 노유민씨, 귀여운 막내 아이돌의 모습은 사라진지 오랜데요~ <녹취> 천명훈(가수):"사진이 나오잖아요. 댓글이 좍~ 달리는데, PX빵 고만 훔쳐 먹어라. PX 다 털었니?" <인터뷰> 노유민(가수):"말년 병장 때에는 간부님들이나 후임들이 많이 안 시켜서 그때부터 거의 빈둥빈둥 거린다고 해야 하나? 매일 누워서 기어도 다녔는데.." 한때는 오빠~ 제대하면 아저씨?? 스타들도 예외는 아닙니다. 성시경씨~ 발라드 왕자가 왜 이리 후덕해 지셨나요? 2년간 공익근무를 마치고 소집해제 한 이루씨, 건강해 보이긴 하지만 턱선은 사라졌네요. 제대 후 영화로 컴백한 양동근씨도 숨기고 싶은 고민이 있다는데요, 바로 조금씩 벗겨지는 이마!! <인터뷰> 양동근(연기자):"제대 하고 난 다음에 살이 쪘었어요. 또 보면 머리가 많이 벗겨졌잖아요. 이게 영화에 그대로 이만하게 나오는 거예요. (이제) 아저씨 연기자구나.." <녹취> 노유민(가수):"공연하다 보면 소녀시대나 애프터 스쿨 에프엑스 분들처럼 다 뜨시는 분들이 오잖아요. 그러면 무대 뒤에서 양동근씨랑 봐요.. 그럼 양동근씨가 예 컴온!!" <인터뷰> 양동근(가수):"대한민국 남자로서 (걸그룹을) 좋아하지 않으면 저는 대한민국 남자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모두가 즐길 때 즐기는 그게 대한민국 남자가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그렇습니다. 고된 훈련에 지친 군인들에게 깜찍한 여자스타들은 삶의 활력소이기도 한데요~ <녹취> 김태우(가수):"소녀시대라고, 제 군생활의 힘이 됐습니다." <녹취> 성시경(가수):"걸그룹은 군인에게 신념" <녹취> 이루(가수):"모든 한국에 계신 걸그룹 여러분들 파이팅 하세요." 결혼 이틀 만에 현역으로 입대한 에픽하이의 투컷, 그래도 걸 그룹은 보고 싶죠? <인터뷰> 투컷(에픽하이):"남자 가수를 떠나서 한가정의 가장이 되었기에 그런 느낌은 전혀 없습니다." <인터뷰> 포미닛:"우리는 포미닛 안녕하세요~" 인터뷰 중 괜히 옆을 지나가던 투컷씨!! <녹취>투컷(에픽하이):"군인아저씨야 군인아저씨~" 이 아빠미소는 뭔가요? 깜찍한 걸그룹 카라~~ 군 스타 중에서도 카라의 열혈팬이 있다고 하는데요. 이정씨의 엉덩이춤에 이어 등장한 그사나이!! 조인성!! 걸그룹은 천하의 조인성씨도 춤추게 합니다! <녹취> 강타(가수):"입대하기 전에는 정말 귀여운 후배들이죠. 그런데 군인들은 어쩔수가 없어요. 입대하고 40일만 지나면 다 개조가 돼요. 아무리 제가 소녀시대를 오래 봤던 사람이라도 소녀시대는 소녀시대 님!" 최고의 스타들!! 그들도 평범한 대한의 건아입니다~ 남은 군대생활 열심히 하시고요! 예비역 병장 박태원도 응원하겠습니다! 충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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