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고채 장기물 발행금리 급락세

입력 2010.08.25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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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고채 장기물의 발행금리가 급락하면서 국채 이자 부담도 낮아지고 있습니다.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지난 23일 시행된 국고채 20년물 발행 입찰 결과, 가중평균 낙찰금리는 4.66%로 결정돼 20년물을 발행하기 시작한 2006년 3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습니다.

국고채 20년물 발행금리는 지난 6월 5.22%였으나 7월 5.10%로 떨어지고 이달에는 4.66%로 급락하면서 2개월 만에 0.56%포인트 떨어졌습니다.

아울러 국고채 10년물 발행금리도 3개월 연속 하락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특히 이달에는 지난 2008년 11월 이후 처음으로 국고채 20년물의 발행금리가 10년물 발행금리보다 0.07%포인트 낮게 낙찰됐습니다.

이처럼 발행금리가 낮아지면서 정부의 국채 이자 부담도 국고채 20년물의 경우 연간 40억 원, 만기인 20년까지는 800억 원 가량 줄게 돼 재정건전성에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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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고채 장기물 발행금리 급락세
    • 입력 2010-08-25 10:00:24
    경제
국고채 장기물의 발행금리가 급락하면서 국채 이자 부담도 낮아지고 있습니다.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지난 23일 시행된 국고채 20년물 발행 입찰 결과, 가중평균 낙찰금리는 4.66%로 결정돼 20년물을 발행하기 시작한 2006년 3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습니다. 국고채 20년물 발행금리는 지난 6월 5.22%였으나 7월 5.10%로 떨어지고 이달에는 4.66%로 급락하면서 2개월 만에 0.56%포인트 떨어졌습니다. 아울러 국고채 10년물 발행금리도 3개월 연속 하락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특히 이달에는 지난 2008년 11월 이후 처음으로 국고채 20년물의 발행금리가 10년물 발행금리보다 0.07%포인트 낮게 낙찰됐습니다. 이처럼 발행금리가 낮아지면서 정부의 국채 이자 부담도 국고채 20년물의 경우 연간 40억 원, 만기인 20년까지는 800억 원 가량 줄게 돼 재정건전성에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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