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 “통일세는 통일준비 핵심 개념”

통일부가 이명박 대통령이 8.15경축사에서 제안한 통일세와 `3대 공동체 통일방안'을 구체적으로 설명하는 자료를 내놓았습니다.

통일부는 지난 23일 인터넷 홈페이지에 게시한 `8.15경축사 참고자료'에서 "통일세는 통일을 실질적으로 준비하는 핵심개념"이라며 "단순한 세금징수의 문제가 아닌 중장기적 통일준비와 과정,재원을 종합적으로 논의해나가는 출발점"이라고 밝혔습니다.

통일부는 통일문제의 공론화 시기를 둘러싼 논란과 관련, "현 시점은 통일미래와 이에 대한 준비에 대해 본격 논의할 시점"이라며 "통일과정은 장기간이 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밝혔습니다.

통일부는 평화, 경제, 민족공동체의 추진과정에 대해선 "단계적 선후관계가 아니라 상호중첩적으로 진행된다"며 "현재로서는 비핵화를 통한 한반도의 안정과 평화정착이 가장 시급한 과제"라며 대북정책에서 `선비핵화 원칙'을 분명히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