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카터 전 미국 대통령이 북한에 억류중인 미국인 곰즈 씨 석방을 위해 평양에 도착했습니다.
개인 차원의 방문이지만 김정일 위원장을 면담할지 관심이 쏠립니다.
소현정 기자입니다.
<리포트>
카터 전 미국 대통령이 오늘 평양 순안 공항에 도착했습니다.
공항에는 김계관 외무성 부상 겸 6자 회담 수석 대표가 나와 카터 전 대통령을 영접했습니다.
8개월째 북한에 억류중인 미국인 말리 곰즈씨 석방을 위해 방북한 카터 전 대통령은, 평양에서 하룻 밤을 보낸 뒤 내일쯤 곰즈씨와 함께 귀환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최대의 관심은 김정일 국방위원장과의 면담 여부입니다.
카터 전 대통령은 지난 94년 6월 1차 북핵위기 당시 평양을 전격 방문해 고 김일성 주석과 2차례 회담을 통해 북미 제네바 회담과 남북정상회담 합의를 이끌어 낸 바 있습니다.
때문에 오늘 밤 김정일 위원장과 만찬 회동을 할 가능성과 경우에 따라선 아리랑 공연을 함께 관람할 수 있다는 관측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미국 정부는 카터 전 대통령이 `정부 특사'가 아니며 개인 차원의 방북임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방북 여부도 공식적으로는 확인해주지 않고 있습니다.
<인터뷰>빌 버튼(백악관 부대변인) : "개인차원의 인도적 임무에 지장을 줄 수 있기 때문에 어떤 언급도 하지 않겠습니다."
CNN방송도 "오바마 대통령의 친서는 휴대하지 않았다"고 보도했습니다.
16년 전 1차 북핵위기 당시 북-미관계를 대치에서 대화로 물길을 돌렸던 카터 전 대통령이 이번에도 대화 분위기를 띄우는 중재자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소현정입니다.
카터 전 미국 대통령이 북한에 억류중인 미국인 곰즈 씨 석방을 위해 평양에 도착했습니다.
개인 차원의 방문이지만 김정일 위원장을 면담할지 관심이 쏠립니다.
소현정 기자입니다.
<리포트>
카터 전 미국 대통령이 오늘 평양 순안 공항에 도착했습니다.
공항에는 김계관 외무성 부상 겸 6자 회담 수석 대표가 나와 카터 전 대통령을 영접했습니다.
8개월째 북한에 억류중인 미국인 말리 곰즈씨 석방을 위해 방북한 카터 전 대통령은, 평양에서 하룻 밤을 보낸 뒤 내일쯤 곰즈씨와 함께 귀환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최대의 관심은 김정일 국방위원장과의 면담 여부입니다.
카터 전 대통령은 지난 94년 6월 1차 북핵위기 당시 평양을 전격 방문해 고 김일성 주석과 2차례 회담을 통해 북미 제네바 회담과 남북정상회담 합의를 이끌어 낸 바 있습니다.
때문에 오늘 밤 김정일 위원장과 만찬 회동을 할 가능성과 경우에 따라선 아리랑 공연을 함께 관람할 수 있다는 관측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미국 정부는 카터 전 대통령이 `정부 특사'가 아니며 개인 차원의 방북임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방북 여부도 공식적으로는 확인해주지 않고 있습니다.
<인터뷰>빌 버튼(백악관 부대변인) : "개인차원의 인도적 임무에 지장을 줄 수 있기 때문에 어떤 언급도 하지 않겠습니다."
CNN방송도 "오바마 대통령의 친서는 휴대하지 않았다"고 보도했습니다.
16년 전 1차 북핵위기 당시 북-미관계를 대치에서 대화로 물길을 돌렸던 카터 전 대통령이 이번에도 대화 분위기를 띄우는 중재자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소현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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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터 평양 도착…김정일 면담 여부 관심
-
- 입력 2010-08-25 22:11:31
![](/data/news/2010/08/25/2149893_20.jpg)
<앵커 멘트>
카터 전 미국 대통령이 북한에 억류중인 미국인 곰즈 씨 석방을 위해 평양에 도착했습니다.
개인 차원의 방문이지만 김정일 위원장을 면담할지 관심이 쏠립니다.
소현정 기자입니다.
<리포트>
카터 전 미국 대통령이 오늘 평양 순안 공항에 도착했습니다.
공항에는 김계관 외무성 부상 겸 6자 회담 수석 대표가 나와 카터 전 대통령을 영접했습니다.
8개월째 북한에 억류중인 미국인 말리 곰즈씨 석방을 위해 방북한 카터 전 대통령은, 평양에서 하룻 밤을 보낸 뒤 내일쯤 곰즈씨와 함께 귀환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최대의 관심은 김정일 국방위원장과의 면담 여부입니다.
카터 전 대통령은 지난 94년 6월 1차 북핵위기 당시 평양을 전격 방문해 고 김일성 주석과 2차례 회담을 통해 북미 제네바 회담과 남북정상회담 합의를 이끌어 낸 바 있습니다.
때문에 오늘 밤 김정일 위원장과 만찬 회동을 할 가능성과 경우에 따라선 아리랑 공연을 함께 관람할 수 있다는 관측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미국 정부는 카터 전 대통령이 `정부 특사'가 아니며 개인 차원의 방북임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방북 여부도 공식적으로는 확인해주지 않고 있습니다.
<인터뷰>빌 버튼(백악관 부대변인) : "개인차원의 인도적 임무에 지장을 줄 수 있기 때문에 어떤 언급도 하지 않겠습니다."
CNN방송도 "오바마 대통령의 친서는 휴대하지 않았다"고 보도했습니다.
16년 전 1차 북핵위기 당시 북-미관계를 대치에서 대화로 물길을 돌렸던 카터 전 대통령이 이번에도 대화 분위기를 띄우는 중재자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소현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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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현정 기자 shj204@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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