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전북 야망 끝장 ‘4년만 우승’

입력 2010.08.25 (22:11) 수정 2010.08.25 (2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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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프로축구 포스코컵대회에서 서울이 전북을 꺾고 4년만에 컵 대회 우승컵을 들었습니다.



빙가다 감독은 부임 첫해 우승의 기쁨을 맛봤습니다.



권재민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누더기처럼 잔디상태가 엉망이 된 경기장에 치러진 포스코 컵 결승전.



초반 치열한 기세 싸움이 시작됐고, 특히 서울은 국가대표 최효진 등 주전 3명이 경고 누적 등으로 못 나왔지만, 공세적으로 나왔습니다.



전반 좀처럼 골문을 열지 못한 서울. 후반 시작하자 코너킥 기회를 놓치지 않았습니다.



후반 2분 컵 대회 득점 선두인 데얀이 헤딩슛으로 골 그물을 흔들며 컵 대회 여섯번째 골을 장식했습니다.



서울은 공격의 고삐를 늦추지 않았습니다.



후반 10분 데얀의 슛이 골키퍼를 맞고 나오자 달려들던 정조국이 가볍게 추가골을 넣었습니다.



후반 종료 직전 이승렬이 쐐기골을 넣으며 결국 서울은 3대 0 완승으로 4년 만에 역대 두 번째 컵 대회 정상에 올랐습니다.



<인터뷰> 정조국(서울) : "준비를 철저히 했습니다. 모두다 인터뷰할 자격기 있습니다."



빙가다 감독은 부임 첫 해 우승의 기쁨을 맛봤습니다.



<인터뷰> 빙가다(서울 감독) : "선수들이 잘 해줬습니다. 상승세를 이어가겠습니다."



전북 최강희 감독의 프로축구 4개 대회 우승이라는 그랜드슬램 도전은 마지막 고비를 넘지 못했습니다.



이번 수원과의 라이벌전을 앞두고 있는 서울은 컵 대회 우승으로 정규리그 선두권 싸움에서도 더욱 상승세를 탈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권재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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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 전북 야망 끝장 ‘4년만 우승’
    • 입력 2010-08-25 22:11:48
    • 수정2010-08-25 22:2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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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프로축구 포스코컵대회에서 서울이 전북을 꺾고 4년만에 컵 대회 우승컵을 들었습니다.

빙가다 감독은 부임 첫해 우승의 기쁨을 맛봤습니다.

권재민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누더기처럼 잔디상태가 엉망이 된 경기장에 치러진 포스코 컵 결승전.

초반 치열한 기세 싸움이 시작됐고, 특히 서울은 국가대표 최효진 등 주전 3명이 경고 누적 등으로 못 나왔지만, 공세적으로 나왔습니다.

전반 좀처럼 골문을 열지 못한 서울. 후반 시작하자 코너킥 기회를 놓치지 않았습니다.

후반 2분 컵 대회 득점 선두인 데얀이 헤딩슛으로 골 그물을 흔들며 컵 대회 여섯번째 골을 장식했습니다.

서울은 공격의 고삐를 늦추지 않았습니다.

후반 10분 데얀의 슛이 골키퍼를 맞고 나오자 달려들던 정조국이 가볍게 추가골을 넣었습니다.

후반 종료 직전 이승렬이 쐐기골을 넣으며 결국 서울은 3대 0 완승으로 4년 만에 역대 두 번째 컵 대회 정상에 올랐습니다.

<인터뷰> 정조국(서울) : "준비를 철저히 했습니다. 모두다 인터뷰할 자격기 있습니다."

빙가다 감독은 부임 첫 해 우승의 기쁨을 맛봤습니다.

<인터뷰> 빙가다(서울 감독) : "선수들이 잘 해줬습니다. 상승세를 이어가겠습니다."

전북 최강희 감독의 프로축구 4개 대회 우승이라는 그랜드슬램 도전은 마지막 고비를 넘지 못했습니다.

이번 수원과의 라이벌전을 앞두고 있는 서울은 컵 대회 우승으로 정규리그 선두권 싸움에서도 더욱 상승세를 탈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권재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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