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MI6 요원 추정 인물, 의문의 피살

입력 2010.08.26 (0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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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해외정보국, 즉 MI6(엠아이식스)에서 일하는 것으로 보이는 30대 남성 요원이 살해된 채 발견돼 런던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런던 경찰청은 지난 23일 오후 4시반쯤 런던 시내 핌리코의 한 주택 욕실에서 가레스 윌리엄스로 알려진 30대 남성의 시신을 발견했습니다.

현지 언론은 시신은 발견 당시 흉기에 여러 차례 찔려 토막난 채 큰 스포츠 가방에 들어있었고 이 남성이 감청기관인 국가통신본부 소속으로 해외정보국에 파견 근무 중이었다고 보도했습니다.

BBC 역시 사건 현장이 MI6 본부로부터 8백 미터 가량 떨어져 있고 살해된 남성은 MI6 본부에서 일했다고 전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일간지 인디펜던트는 이번 사건은 구 소련 출신 스파이 알렉산더 리트비넨코 독살 사건 이후 정보요원이 연관된 최대 살인 사건이라고 의미를 부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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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英 MI6 요원 추정 인물, 의문의 피살
    • 입력 2010-08-26 05:55:58
    국제
영국 해외정보국, 즉 MI6(엠아이식스)에서 일하는 것으로 보이는 30대 남성 요원이 살해된 채 발견돼 런던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런던 경찰청은 지난 23일 오후 4시반쯤 런던 시내 핌리코의 한 주택 욕실에서 가레스 윌리엄스로 알려진 30대 남성의 시신을 발견했습니다. 현지 언론은 시신은 발견 당시 흉기에 여러 차례 찔려 토막난 채 큰 스포츠 가방에 들어있었고 이 남성이 감청기관인 국가통신본부 소속으로 해외정보국에 파견 근무 중이었다고 보도했습니다. BBC 역시 사건 현장이 MI6 본부로부터 8백 미터 가량 떨어져 있고 살해된 남성은 MI6 본부에서 일했다고 전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일간지 인디펜던트는 이번 사건은 구 소련 출신 스파이 알렉산더 리트비넨코 독살 사건 이후 정보요원이 연관된 최대 살인 사건이라고 의미를 부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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