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기에 다문화 가정 ‘대안학교’ 첫 신설

입력 2010.08.26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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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업을 중도 포기한 다문화 가정 학생을 위한 학력 인정 대안학교가 서울과 경기도에 처음 들어섭니다.

서울시교육청은 내년 4월 쯤, 서울 강서구에 있는 한국폴리텍대학에 고교 과정 대안학교인 '다솜학교'를 개설해 시범 운영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서울과 경기에 각각 한 곳씩 들어설 다솜학교는 정원이 2백 명 안팎으로, 학급당 30명 정도씩 6개 학급이 설치됩니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대통령 소속 사회통합위원회의 제안으로 시작됐으며 기술교육 중심의 교과가 운영되지만, 고교 학력을 인정받을 수 있어 대학 진학도 가능하다고 설명했습니다.

올해 서울 지역 유치원과 초.중.고교에 재학 중인 다문화 가정 자녀는 5천 222명으로, 지난해보다 28.4% 증가했습니다.

하지만 지난해 기준으로 학교에 다니지 않는 다문화 가정 출신 청소년이 전국적으로 2천 명에 달할 것으로 추산되는 등 학업을 중도 포기하는 학생도 느는 추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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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경기에 다문화 가정 ‘대안학교’ 첫 신설
    • 입력 2010-08-26 09:44:19
    사회
학업을 중도 포기한 다문화 가정 학생을 위한 학력 인정 대안학교가 서울과 경기도에 처음 들어섭니다. 서울시교육청은 내년 4월 쯤, 서울 강서구에 있는 한국폴리텍대학에 고교 과정 대안학교인 '다솜학교'를 개설해 시범 운영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서울과 경기에 각각 한 곳씩 들어설 다솜학교는 정원이 2백 명 안팎으로, 학급당 30명 정도씩 6개 학급이 설치됩니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대통령 소속 사회통합위원회의 제안으로 시작됐으며 기술교육 중심의 교과가 운영되지만, 고교 학력을 인정받을 수 있어 대학 진학도 가능하다고 설명했습니다. 올해 서울 지역 유치원과 초.중.고교에 재학 중인 다문화 가정 자녀는 5천 222명으로, 지난해보다 28.4% 증가했습니다. 하지만 지난해 기준으로 학교에 다니지 않는 다문화 가정 출신 청소년이 전국적으로 2천 명에 달할 것으로 추산되는 등 학업을 중도 포기하는 학생도 느는 추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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