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이주 노동자 자녀 문제로 내홍

입력 2010.08.26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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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정부의 이주노동자 자녀 추방 결정을 둘러싸고 이스라엘 내각이 내홍을 겪고 있다고 현지 언론들이 보도했습니다.

에후드 바라크 국방장관은 800명의 이주노동자 자녀들에게 법적인 지위를 부여한 것은 가치있는 결정이었지만 나머지 400명에게 추방령을 내린 것은 말도 안되는 처사라고 비난했습니다.

이에대해 엘리 이샤이 내무장관은 바라크 장관의 발언을 인기 영합적 발언이라고 비판하고 정부의 결정을 무의미하게 하는 것은 적절치 못하다고 반박했습니다.

앞서 이스라엘 정부는 이스라엘에 5년 이상 거주하면서 히브리어를 할 수 있는 이주노동자의 자녀들에게는 이스라엘 거주를 허가했지만 이 조건을 충족하지 못하는 자녀들에게 추방 결정을 내린 바 있습니다.

이스라엘 정부는 오늘 이주 노동자 자녀의 지위문제를 최종 결정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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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스라엘, 이주 노동자 자녀 문제로 내홍
    • 입력 2010-08-26 10:44:23
    국제
이스라엘 정부의 이주노동자 자녀 추방 결정을 둘러싸고 이스라엘 내각이 내홍을 겪고 있다고 현지 언론들이 보도했습니다. 에후드 바라크 국방장관은 800명의 이주노동자 자녀들에게 법적인 지위를 부여한 것은 가치있는 결정이었지만 나머지 400명에게 추방령을 내린 것은 말도 안되는 처사라고 비난했습니다. 이에대해 엘리 이샤이 내무장관은 바라크 장관의 발언을 인기 영합적 발언이라고 비판하고 정부의 결정을 무의미하게 하는 것은 적절치 못하다고 반박했습니다. 앞서 이스라엘 정부는 이스라엘에 5년 이상 거주하면서 히브리어를 할 수 있는 이주노동자의 자녀들에게는 이스라엘 거주를 허가했지만 이 조건을 충족하지 못하는 자녀들에게 추방 결정을 내린 바 있습니다. 이스라엘 정부는 오늘 이주 노동자 자녀의 지위문제를 최종 결정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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