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검, ‘대질 조사’ 두고 입장 번복 논란
입력 2010.08.26 (11:05)
수정 2010.08.26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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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사 접대 의혹을 수사중인 민경식 특별검사팀이 '접대 의혹'의 핵심 인물로 알려진 박기준 전 검사장과 건설업자 정모 씨와의 대질 조사 여부를 두고 입장을 번복해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이준 특검보는 오늘 브리핑에서 실익이 없다고 판단해 박 전 검사장과의 대질조사를 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으나 다시 추진하겠다고 입장을 바꿨습니다.
이 특검보는 법적으로는 대질 조사의 실익이 없지만 필요성에 대한 국민정서를 고려해 시살 규명 차원에서 다시 대질조사를 추진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특검팀은 특히 박 전 검사장에게 대질조사에 응할 것인지 의견을 묻지도 않고 실시 여부를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특검팀은 앞서 한승철 전 검사장 등 전·현직 검사 대여섯 명은 예정대로 다음주 초 서울에서 정 씨와 대질조사를 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서울 고검 간부출신 수사관들의 접대 의혹과 관련해 특검팀은 어제에 이어 오늘도 수사관 2명을 소환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특검팀은 사업가 박모 씨로부터 향응을 제공받은 수사관들이 사기 혐의로 조사받던 박 씨가 무혐의 처리되는 과정에 개입했는지를 집중 추궁하고 있습니다.
김모 강릉지청 전 계장의 접대의혹과 관련해서도 특검팀은 오늘 참고인 2명을 불러 김 전 계장과 도계광업소 노조지부장 임모 씨, 그리고 외주용역업체 사이에 돈이 흘러간 정황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이준 특검보는 오늘 브리핑에서 실익이 없다고 판단해 박 전 검사장과의 대질조사를 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으나 다시 추진하겠다고 입장을 바꿨습니다.
이 특검보는 법적으로는 대질 조사의 실익이 없지만 필요성에 대한 국민정서를 고려해 시살 규명 차원에서 다시 대질조사를 추진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특검팀은 특히 박 전 검사장에게 대질조사에 응할 것인지 의견을 묻지도 않고 실시 여부를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특검팀은 앞서 한승철 전 검사장 등 전·현직 검사 대여섯 명은 예정대로 다음주 초 서울에서 정 씨와 대질조사를 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서울 고검 간부출신 수사관들의 접대 의혹과 관련해 특검팀은 어제에 이어 오늘도 수사관 2명을 소환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특검팀은 사업가 박모 씨로부터 향응을 제공받은 수사관들이 사기 혐의로 조사받던 박 씨가 무혐의 처리되는 과정에 개입했는지를 집중 추궁하고 있습니다.
김모 강릉지청 전 계장의 접대의혹과 관련해서도 특검팀은 오늘 참고인 2명을 불러 김 전 계장과 도계광업소 노조지부장 임모 씨, 그리고 외주용역업체 사이에 돈이 흘러간 정황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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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특검, ‘대질 조사’ 두고 입장 번복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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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0-08-26 11:05:57
- 수정2010-08-26 11:45:07
검사 접대 의혹을 수사중인 민경식 특별검사팀이 '접대 의혹'의 핵심 인물로 알려진 박기준 전 검사장과 건설업자 정모 씨와의 대질 조사 여부를 두고 입장을 번복해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이준 특검보는 오늘 브리핑에서 실익이 없다고 판단해 박 전 검사장과의 대질조사를 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으나 다시 추진하겠다고 입장을 바꿨습니다.
이 특검보는 법적으로는 대질 조사의 실익이 없지만 필요성에 대한 국민정서를 고려해 시살 규명 차원에서 다시 대질조사를 추진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특검팀은 특히 박 전 검사장에게 대질조사에 응할 것인지 의견을 묻지도 않고 실시 여부를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특검팀은 앞서 한승철 전 검사장 등 전·현직 검사 대여섯 명은 예정대로 다음주 초 서울에서 정 씨와 대질조사를 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서울 고검 간부출신 수사관들의 접대 의혹과 관련해 특검팀은 어제에 이어 오늘도 수사관 2명을 소환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특검팀은 사업가 박모 씨로부터 향응을 제공받은 수사관들이 사기 혐의로 조사받던 박 씨가 무혐의 처리되는 과정에 개입했는지를 집중 추궁하고 있습니다.
김모 강릉지청 전 계장의 접대의혹과 관련해서도 특검팀은 오늘 참고인 2명을 불러 김 전 계장과 도계광업소 노조지부장 임모 씨, 그리고 외주용역업체 사이에 돈이 흘러간 정황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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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주 기자 mint@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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