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김정일 국방위원장은 방중 직전 북한을 방문하고 있는 지미 카터 전 미국 대통령을 만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카터 전 대통령은 억류중인 미국인과 함께 조만간 북한을 떠날 것으로 보입니다.
보도에 김기현 기자입니다.
<리포트>
북한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중국 방문 길에 앞서, 지미 카터 전 미국 대통령을 만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정보 당국의 한 관계자는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중국을 전격 방문하기 직전에 카터 전 대통령과 면담을 가진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습니다.
이 자리에서는 8개월 째 북한에 억류 중인 미국인 말리 곰즈 씨의 석방 문제와 더불어 미국에 전하는 북한 지도부의 메시지가 전달됐을 가능성이 높다는 관측입니다.
이와 함께 카터 전 대통령 측 역시 김 위원장의 건강 상태 등 관심사에 대한 정보를 얻었을 것이라는 분석도 나오고 있습니다.
김정일 국방위원장은 어제 식료품 공장을 둘러보는 등 평양에서 일정을 수행했으며 이 같은 사실은 전격적으로 방중 길에 오르기 직전인 오늘 새벽 조선 중앙통신을 통해 보도됐습니다.
한편, 미국 정부는 아직까지 카터 전 대통령의 방북이 '정부 특사'가 아니라 '인도주의적 차원의 개인적 방문'이라는 점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이 같은 미 측의 신중한 태도에도 불구하고 카터 전 대통령은 석방된 말리 곰즈 씨와 함께 조만간 귀국길에 오를 것으로 예상됩니다.
KBS 뉴스 김기현입니다.
김정일 국방위원장은 방중 직전 북한을 방문하고 있는 지미 카터 전 미국 대통령을 만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카터 전 대통령은 억류중인 미국인과 함께 조만간 북한을 떠날 것으로 보입니다.
보도에 김기현 기자입니다.
<리포트>
북한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중국 방문 길에 앞서, 지미 카터 전 미국 대통령을 만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정보 당국의 한 관계자는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중국을 전격 방문하기 직전에 카터 전 대통령과 면담을 가진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습니다.
이 자리에서는 8개월 째 북한에 억류 중인 미국인 말리 곰즈 씨의 석방 문제와 더불어 미국에 전하는 북한 지도부의 메시지가 전달됐을 가능성이 높다는 관측입니다.
이와 함께 카터 전 대통령 측 역시 김 위원장의 건강 상태 등 관심사에 대한 정보를 얻었을 것이라는 분석도 나오고 있습니다.
김정일 국방위원장은 어제 식료품 공장을 둘러보는 등 평양에서 일정을 수행했으며 이 같은 사실은 전격적으로 방중 길에 오르기 직전인 오늘 새벽 조선 중앙통신을 통해 보도됐습니다.
한편, 미국 정부는 아직까지 카터 전 대통령의 방북이 '정부 특사'가 아니라 '인도주의적 차원의 개인적 방문'이라는 점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이 같은 미 측의 신중한 태도에도 불구하고 카터 전 대통령은 석방된 말리 곰즈 씨와 함께 조만간 귀국길에 오를 것으로 예상됩니다.
KBS 뉴스 김기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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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정일, 방중 직전 카터 전 美 대통령 면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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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0-08-26 13:01:19
<앵커 멘트>
김정일 국방위원장은 방중 직전 북한을 방문하고 있는 지미 카터 전 미국 대통령을 만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카터 전 대통령은 억류중인 미국인과 함께 조만간 북한을 떠날 것으로 보입니다.
보도에 김기현 기자입니다.
<리포트>
북한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중국 방문 길에 앞서, 지미 카터 전 미국 대통령을 만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정보 당국의 한 관계자는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중국을 전격 방문하기 직전에 카터 전 대통령과 면담을 가진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습니다.
이 자리에서는 8개월 째 북한에 억류 중인 미국인 말리 곰즈 씨의 석방 문제와 더불어 미국에 전하는 북한 지도부의 메시지가 전달됐을 가능성이 높다는 관측입니다.
이와 함께 카터 전 대통령 측 역시 김 위원장의 건강 상태 등 관심사에 대한 정보를 얻었을 것이라는 분석도 나오고 있습니다.
김정일 국방위원장은 어제 식료품 공장을 둘러보는 등 평양에서 일정을 수행했으며 이 같은 사실은 전격적으로 방중 길에 오르기 직전인 오늘 새벽 조선 중앙통신을 통해 보도됐습니다.
한편, 미국 정부는 아직까지 카터 전 대통령의 방북이 '정부 특사'가 아니라 '인도주의적 차원의 개인적 방문'이라는 점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이 같은 미 측의 신중한 태도에도 불구하고 카터 전 대통령은 석방된 말리 곰즈 씨와 함께 조만간 귀국길에 오를 것으로 예상됩니다.
KBS 뉴스 김기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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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현 기자 kimkh@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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