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볼리비아, 리튬 개발 양해각서 체결

입력 2010.08.26 (1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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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우리 나라와 볼리비아가 차세대 핵심 소재인 리튬 개발에 관해 양해각서를 체결했습니다.

한국과 볼리비아 양국 정상회담 소식 이재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이명박 대통령이 우리나라를 방문 중인 모랄레스 볼리비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가졌습니다.

두 정상은 통상과 투자, 자원 협력과 개발 협력 등 다양한 분야에서 양국 실질 협력 증진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양국은 특히 두 정상이 임석한 가운데 볼리비아 내 리튬 자원 개발에 관한 양해각서를 체결했습니다.

양해각서에는 세계 최대의 리튬 자원 보유국 볼리비아의 우유니 호수에 매장된 리튬 개발 사업에 내년 4월부터 한국광물자원공사를 비롯한 우리 기업들이 참여한다는 내용이 포함됐습니다.

우유니 호수에는 전세계 매장량의 약 절반인 540만 톤의 리튬이 매장돼 있는 것으로 추정되며, 자원 개발권을 놓고 우리 나라와 일본, 프랑스, 브라질 등이 경쟁을 벌여왔습니다.

이에 앞서 이 대통령의 친형인 이상득 의원은 대통령특사 자격으로 지난 1월까지 세 차례 볼리비아를 방문해, 우리 기업의 리튬 개발 사업권 획득을 놓고 협상을 벌여왔습니다.

리튬은 휴대전화와 노트북 컴퓨터, 전기차 등의 동력원인 2차 전지를 만들 때 사용되는 소재입니다.

두 나라는 또 이번 정상회담을 계기로 외교관·관용·공무여권 사증면제협정과 대외경제협력기금 기본약정, 바네가스 교량 건설사업 약정 등에 서명했습니다.

KBS 뉴스 이재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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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볼리비아, 리튬 개발 양해각서 체결
    • 입력 2010-08-26 13:01:20
    뉴스 12
<앵커 멘트> 우리 나라와 볼리비아가 차세대 핵심 소재인 리튬 개발에 관해 양해각서를 체결했습니다. 한국과 볼리비아 양국 정상회담 소식 이재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이명박 대통령이 우리나라를 방문 중인 모랄레스 볼리비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가졌습니다. 두 정상은 통상과 투자, 자원 협력과 개발 협력 등 다양한 분야에서 양국 실질 협력 증진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양국은 특히 두 정상이 임석한 가운데 볼리비아 내 리튬 자원 개발에 관한 양해각서를 체결했습니다. 양해각서에는 세계 최대의 리튬 자원 보유국 볼리비아의 우유니 호수에 매장된 리튬 개발 사업에 내년 4월부터 한국광물자원공사를 비롯한 우리 기업들이 참여한다는 내용이 포함됐습니다. 우유니 호수에는 전세계 매장량의 약 절반인 540만 톤의 리튬이 매장돼 있는 것으로 추정되며, 자원 개발권을 놓고 우리 나라와 일본, 프랑스, 브라질 등이 경쟁을 벌여왔습니다. 이에 앞서 이 대통령의 친형인 이상득 의원은 대통령특사 자격으로 지난 1월까지 세 차례 볼리비아를 방문해, 우리 기업의 리튬 개발 사업권 획득을 놓고 협상을 벌여왔습니다. 리튬은 휴대전화와 노트북 컴퓨터, 전기차 등의 동력원인 2차 전지를 만들 때 사용되는 소재입니다. 두 나라는 또 이번 정상회담을 계기로 외교관·관용·공무여권 사증면제협정과 대외경제협력기금 기본약정, 바네가스 교량 건설사업 약정 등에 서명했습니다. KBS 뉴스 이재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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