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적, ‘수해 지원 제의’ 대북 통지문 발송

입력 2010.08.26 (15:16) 수정 2010.08.26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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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적십자사는 수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북한주민들에게 인도주의와 동포애적 차원에서 긴급구호물자를 지원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한적은 이에 따라 오늘 오전 대한적십자사 총재 명의로 수해 지원을 제의하는 대북통지문을 북한 조선적십자회 앞으로 발송했다고 말했습니다.

또 지원물품은 비상식량과 생활용품, 의약품, 긴급구호 세트 등이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와 관련해 통일부 당국자는 "북한이 유엔 기구 등 국제사회에 수해 피해와 관련해 지원을 요청한 사실을 확인했다"며 "이런 상황을 고려해 정부와 협의하에 대한적십자사가 북한에 통지문을 보낸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이 당국자는 지원물품 중 비상식량에 '쌀'은 포함되지 않는다며 현재 남북관계 상황에서 쌀 지원은 검토하기 어렵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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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적, ‘수해 지원 제의’ 대북 통지문 발송
    • 입력 2010-08-26 15:16:14
    • 수정2010-08-26 16:12:24
    정치
대한적십자사는 수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북한주민들에게 인도주의와 동포애적 차원에서 긴급구호물자를 지원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한적은 이에 따라 오늘 오전 대한적십자사 총재 명의로 수해 지원을 제의하는 대북통지문을 북한 조선적십자회 앞으로 발송했다고 말했습니다. 또 지원물품은 비상식량과 생활용품, 의약품, 긴급구호 세트 등이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와 관련해 통일부 당국자는 "북한이 유엔 기구 등 국제사회에 수해 피해와 관련해 지원을 요청한 사실을 확인했다"며 "이런 상황을 고려해 정부와 협의하에 대한적십자사가 북한에 통지문을 보낸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이 당국자는 지원물품 중 비상식량에 '쌀'은 포함되지 않는다며 현재 남북관계 상황에서 쌀 지원은 검토하기 어렵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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