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성기 시끄럽다” 굴비장수 살해

입력 2010.08.26 (1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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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오후 두 시 쯤 경기도 광명시 철산동 주택가에서 39살 정 모 씨가 확성기 소리가 시끄럽다는 이유로 굴비장수 42살 권 모 씨를 흉기로 찔러 살해했습니다.

권 씨는 정 씨의 집 바로 앞에서 소형 승합차를 주차해 놓고 굴비를 팔던 중이었습니다.

정 씨는 확성기 소리가 시끄럽다고 권 씨에게 항의했고, 이 과정에서 두 사람은 욕설을 주고 받으며 말다툼을 벌였습니다.

다툼이 심해지자 정 씨는 집에서 흉기를 들고 나와 운전석에 앉아 있던 권 씨의 옆구리를 한차례 찔렀고, 권 씨는 차에서 뛰쳐나와 20여미터를 도망가다 숨졌습니다.

정 씨는 경찰에서 확성기 소리가 너무 시끄러워서 홧김에 범행을 저질렀다고 말했습니다.

경찰은 정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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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확성기 시끄럽다” 굴비장수 살해
    • 입력 2010-08-26 19:40:02
    사회
오늘 오후 두 시 쯤 경기도 광명시 철산동 주택가에서 39살 정 모 씨가 확성기 소리가 시끄럽다는 이유로 굴비장수 42살 권 모 씨를 흉기로 찔러 살해했습니다. 권 씨는 정 씨의 집 바로 앞에서 소형 승합차를 주차해 놓고 굴비를 팔던 중이었습니다. 정 씨는 확성기 소리가 시끄럽다고 권 씨에게 항의했고, 이 과정에서 두 사람은 욕설을 주고 받으며 말다툼을 벌였습니다. 다툼이 심해지자 정 씨는 집에서 흉기를 들고 나와 운전석에 앉아 있던 권 씨의 옆구리를 한차례 찔렀고, 권 씨는 차에서 뛰쳐나와 20여미터를 도망가다 숨졌습니다. 정 씨는 경찰에서 확성기 소리가 너무 시끄러워서 홧김에 범행을 저질렀다고 말했습니다. 경찰은 정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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