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지난 한해 동안 살인이나 강도, 강간 같은 강력 범죄가 급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경찰이 쏟아놓은 각종 치안 강화책이 무색할 지경입니다.
윤지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해 설연휴 전 국민을 경악하게 했던 연쇄살인범 강호순.
3년 동안 경기도 서남부에서 무려 10명의 여성을 납치해 성폭행한 뒤 무참히 살해했습니다.
8살 여자 어린이를 잔혹하게 성폭행해 장기까지 훼손시킨 조두순.
잇따른 강력 범죄에 경찰은 성과주의 확대와 지구대의 파출소 전환 등 치안 강화책을 내놨지만, 지난해 강력 범죄는 오히려 늘었습니다.
경찰청이 발간한 '2010 경찰백서'를 보면 지난 한해 동안 5대 강력 범죄는 59만여 건으로 전년보다 8.5% 증가했습니다.
지난 1999년 이후 최대칩니다.
특히 살인은 24%나 증가해 지난해 1,374명이 살해됐고, 강도가 32% 급증하는 등 나머지 강력 범죄도 모두 늘었습니다.
경기 침체 탓인지 사기와 횡령 등 주요 경제범죄도 전년보다 10% 증가한 29만여 건이 발생했습니다.
전체 범죄자 가운데 절반 가까이가 재범자로 파악됐으며, 살인과 강도, 방화 등 강력 범죄의 재범률은 60%를 넘나들어 대책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강력 범죄 발생이 증가하면서 경찰의 치안 대책에 대대적인 손질이 필요한 게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KBS 뉴스 윤지연입니다.
지난 한해 동안 살인이나 강도, 강간 같은 강력 범죄가 급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경찰이 쏟아놓은 각종 치안 강화책이 무색할 지경입니다.
윤지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해 설연휴 전 국민을 경악하게 했던 연쇄살인범 강호순.
3년 동안 경기도 서남부에서 무려 10명의 여성을 납치해 성폭행한 뒤 무참히 살해했습니다.
8살 여자 어린이를 잔혹하게 성폭행해 장기까지 훼손시킨 조두순.
잇따른 강력 범죄에 경찰은 성과주의 확대와 지구대의 파출소 전환 등 치안 강화책을 내놨지만, 지난해 강력 범죄는 오히려 늘었습니다.
경찰청이 발간한 '2010 경찰백서'를 보면 지난 한해 동안 5대 강력 범죄는 59만여 건으로 전년보다 8.5% 증가했습니다.
지난 1999년 이후 최대칩니다.
특히 살인은 24%나 증가해 지난해 1,374명이 살해됐고, 강도가 32% 급증하는 등 나머지 강력 범죄도 모두 늘었습니다.
경기 침체 탓인지 사기와 횡령 등 주요 경제범죄도 전년보다 10% 증가한 29만여 건이 발생했습니다.
전체 범죄자 가운데 절반 가까이가 재범자로 파악됐으며, 살인과 강도, 방화 등 강력 범죄의 재범률은 60%를 넘나들어 대책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강력 범죄 발생이 증가하면서 경찰의 치안 대책에 대대적인 손질이 필요한 게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KBS 뉴스 윤지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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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해 ‘강력범죄’ 급증…치안 강화책 무색
-
- 입력 2010-08-27 06:41:33
<앵커 멘트>
지난 한해 동안 살인이나 강도, 강간 같은 강력 범죄가 급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경찰이 쏟아놓은 각종 치안 강화책이 무색할 지경입니다.
윤지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해 설연휴 전 국민을 경악하게 했던 연쇄살인범 강호순.
3년 동안 경기도 서남부에서 무려 10명의 여성을 납치해 성폭행한 뒤 무참히 살해했습니다.
8살 여자 어린이를 잔혹하게 성폭행해 장기까지 훼손시킨 조두순.
잇따른 강력 범죄에 경찰은 성과주의 확대와 지구대의 파출소 전환 등 치안 강화책을 내놨지만, 지난해 강력 범죄는 오히려 늘었습니다.
경찰청이 발간한 '2010 경찰백서'를 보면 지난 한해 동안 5대 강력 범죄는 59만여 건으로 전년보다 8.5% 증가했습니다.
지난 1999년 이후 최대칩니다.
특히 살인은 24%나 증가해 지난해 1,374명이 살해됐고, 강도가 32% 급증하는 등 나머지 강력 범죄도 모두 늘었습니다.
경기 침체 탓인지 사기와 횡령 등 주요 경제범죄도 전년보다 10% 증가한 29만여 건이 발생했습니다.
전체 범죄자 가운데 절반 가까이가 재범자로 파악됐으며, 살인과 강도, 방화 등 강력 범죄의 재범률은 60%를 넘나들어 대책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강력 범죄 발생이 증가하면서 경찰의 치안 대책에 대대적인 손질이 필요한 게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KBS 뉴스 윤지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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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지연 기자 aeo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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