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국새, 즉 국가 상징 인장의 제작 과정에서 주무부처인 행정안전부의 관리,감독 절차가 매우 부실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새 국새가 실제 계약서 내용과 다르게 제작됐는데도, 정부는 이를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우한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 2007년 제작된 제 4 대 국새는 전문적인 감리 절차가 없었던 걸로 드러났습니다.
계약서에 명시된 금,은,구리와 아연,주석을 비롯한 5 가지 금속 재료 가운데, 실제론 주석이 사용되지 않았지만 정부는 이를 전혀 몰랐습니다.
<녹취> 김상인(대변인) : "실제 주석을 사용한 흔적 없는데 준공처리했다."
또 국새를 납품받으면서 결과보고서를 받지 않아 완성된 국새의 크기나 무게는 물론, 금이 제대로 투입됐는지 여부도 확인하지 않았습니다.
더구나 6백년 전통방식으로 제작된다던 국새가 현대식이 아닌 전통방식으로 제작된 게 맞는지 아직도 파악을 못하고 있습니다.
행정 안전부가 발간한 국새백서에는 현대식 가마에서 제작됐다고 적혀 있지만, 국새 홍보물엔 전통방식으로 제작됐다며 각각 딴 소리를 하고 있습니다.
<녹취> 김경원(조사과장) : "틀린 부분 꼼꼼히 확인하지 못했다."
또 국새 백서 250여 쪽 가운데 본체인 국새 제작과정은 겨우 8 쪽에 불과하고 나머지 97 %는 국새와 관련된 장신구들만 잔뜩 소개하고 있습니다.
정부는 경찰 수사가 끝나는 대로 , 감독 업무가 소홀했던 관련 공무원들을 엄중 문책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우한울입니다.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국새, 즉 국가 상징 인장의 제작 과정에서 주무부처인 행정안전부의 관리,감독 절차가 매우 부실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새 국새가 실제 계약서 내용과 다르게 제작됐는데도, 정부는 이를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우한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 2007년 제작된 제 4 대 국새는 전문적인 감리 절차가 없었던 걸로 드러났습니다.
계약서에 명시된 금,은,구리와 아연,주석을 비롯한 5 가지 금속 재료 가운데, 실제론 주석이 사용되지 않았지만 정부는 이를 전혀 몰랐습니다.
<녹취> 김상인(대변인) : "실제 주석을 사용한 흔적 없는데 준공처리했다."
또 국새를 납품받으면서 결과보고서를 받지 않아 완성된 국새의 크기나 무게는 물론, 금이 제대로 투입됐는지 여부도 확인하지 않았습니다.
더구나 6백년 전통방식으로 제작된다던 국새가 현대식이 아닌 전통방식으로 제작된 게 맞는지 아직도 파악을 못하고 있습니다.
행정 안전부가 발간한 국새백서에는 현대식 가마에서 제작됐다고 적혀 있지만, 국새 홍보물엔 전통방식으로 제작됐다며 각각 딴 소리를 하고 있습니다.
<녹취> 김경원(조사과장) : "틀린 부분 꼼꼼히 확인하지 못했다."
또 국새 백서 250여 쪽 가운데 본체인 국새 제작과정은 겨우 8 쪽에 불과하고 나머지 97 %는 국새와 관련된 장신구들만 잔뜩 소개하고 있습니다.
정부는 경찰 수사가 끝나는 대로 , 감독 업무가 소홀했던 관련 공무원들을 엄중 문책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우한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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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새 제작 감리·감독 절차 ‘총체적 부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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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0-08-27 07:15:56
<앵커 멘트>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국새, 즉 국가 상징 인장의 제작 과정에서 주무부처인 행정안전부의 관리,감독 절차가 매우 부실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새 국새가 실제 계약서 내용과 다르게 제작됐는데도, 정부는 이를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우한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 2007년 제작된 제 4 대 국새는 전문적인 감리 절차가 없었던 걸로 드러났습니다.
계약서에 명시된 금,은,구리와 아연,주석을 비롯한 5 가지 금속 재료 가운데, 실제론 주석이 사용되지 않았지만 정부는 이를 전혀 몰랐습니다.
<녹취> 김상인(대변인) : "실제 주석을 사용한 흔적 없는데 준공처리했다."
또 국새를 납품받으면서 결과보고서를 받지 않아 완성된 국새의 크기나 무게는 물론, 금이 제대로 투입됐는지 여부도 확인하지 않았습니다.
더구나 6백년 전통방식으로 제작된다던 국새가 현대식이 아닌 전통방식으로 제작된 게 맞는지 아직도 파악을 못하고 있습니다.
행정 안전부가 발간한 국새백서에는 현대식 가마에서 제작됐다고 적혀 있지만, 국새 홍보물엔 전통방식으로 제작됐다며 각각 딴 소리를 하고 있습니다.
<녹취> 김경원(조사과장) : "틀린 부분 꼼꼼히 확인하지 못했다."
또 국새 백서 250여 쪽 가운데 본체인 국새 제작과정은 겨우 8 쪽에 불과하고 나머지 97 %는 국새와 관련된 장신구들만 잔뜩 소개하고 있습니다.
정부는 경찰 수사가 끝나는 대로 , 감독 업무가 소홀했던 관련 공무원들을 엄중 문책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우한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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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한울 기자 whw@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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