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양각색’ 세계 각국 고추 한자리에!

입력 2010.08.27 (07:55) 수정 2010.08.27 (0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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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충북 괴산에서는 고추축제가 한창 열리고 있는데요.

노란색과 보라색은 물론 꽃과 방울토마토 모양까지 세계 각국의 고추들이 한자리에 모여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함영구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노란색으로 익어가고 있는 성인 손 한 뼘 크기의 이 고추 원산지는 이스라엘입니다.

검붉은 색의 방울토마토 모양의 고추는 멀리 아프리카 내륙의 부르키나파소에서 왔습니다.

가늘고 긴 이 고추는 러시아의 매운맛을 대표하고, 베트남 고추는 특유한 향이 일품입니다.

<인터뷰> 황지현(베트남 출신) : "이 고추를 보면 베트남 음식이 생각나요. 이 고추 가지고 베트남 월남쌈 같은 것 만들고 싶어요."

작고 왜소해 보이지만 멕시코와 인도 고추는 세계에서 가장 매운맛으로 유명합니다.

<인터뷰> 이규희(괴산군 농업기술센터) : "멕시코에서 생산된 고추는 우리나라 청양고추보다 10배, 인도에서 생산된 고추는 100배 정도 더 맵습니다."

노란 꽃 모양에서 붉은색 꽈리 모양까지 각양각색의 세계 50여 개국 고추 백여 종이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인터뷰> 김태옥(서울시 일원동) : "고추가 참 다양한 것이 너무 많고 예쁘기도 하고 멋지기도 하고 그래요."

다양한 색과 모양으로 화려하면서도 매운맛을 뽐내는 충북 괴산 고추축제... 세계 고추 전시회는 오는 29일까지 계속됩
니다.

KBS 뉴스 함영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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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각양각색’ 세계 각국 고추 한자리에!
    • 입력 2010-08-27 07:55:18
    • 수정2010-08-27 08:3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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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충북 괴산에서는 고추축제가 한창 열리고 있는데요. 노란색과 보라색은 물론 꽃과 방울토마토 모양까지 세계 각국의 고추들이 한자리에 모여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함영구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노란색으로 익어가고 있는 성인 손 한 뼘 크기의 이 고추 원산지는 이스라엘입니다. 검붉은 색의 방울토마토 모양의 고추는 멀리 아프리카 내륙의 부르키나파소에서 왔습니다. 가늘고 긴 이 고추는 러시아의 매운맛을 대표하고, 베트남 고추는 특유한 향이 일품입니다. <인터뷰> 황지현(베트남 출신) : "이 고추를 보면 베트남 음식이 생각나요. 이 고추 가지고 베트남 월남쌈 같은 것 만들고 싶어요." 작고 왜소해 보이지만 멕시코와 인도 고추는 세계에서 가장 매운맛으로 유명합니다. <인터뷰> 이규희(괴산군 농업기술센터) : "멕시코에서 생산된 고추는 우리나라 청양고추보다 10배, 인도에서 생산된 고추는 100배 정도 더 맵습니다." 노란 꽃 모양에서 붉은색 꽈리 모양까지 각양각색의 세계 50여 개국 고추 백여 종이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인터뷰> 김태옥(서울시 일원동) : "고추가 참 다양한 것이 너무 많고 예쁘기도 하고 멋지기도 하고 그래요." 다양한 색과 모양으로 화려하면서도 매운맛을 뽐내는 충북 괴산 고추축제... 세계 고추 전시회는 오는 29일까지 계속됩 니다. KBS 뉴스 함영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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