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구시보, 관례깨고 김정일 방중 보도

입력 2010.08.27 (09:07)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중국의 관영언론인 환구시보가 지금까지의 관례를 깨고 김정일 위원장의 방중 소식을 1면 머릿기사로 다뤄 주목을 끌고 있습니다.

중국 인민일보의 자매지인 환구시보는 오늘자 1면 기사에서 한국언론들의 보도를 인용하는 형식으로 김 위원장이 어제 중국을 방문했다고 보도했습니다.

환구시보는 김 위원장이 강계와 지안 국경을 통해 중국을 방문했으며 3남 김정은의 동행과 권력승계 문제도 인용 게재했습니다.

이 신문은 이어 김 위원장이 석달만에 다시 중국을 방문한 배경까지 거론하며 김정은에 대한 권력승계작업과 관련이 있다는 보도를 그대로 실었습니다.

또 전세계가 이번 방문의 배경에 특별한 이유가 있을 것으로 추측하고 있다는 내용도 보도했습니다.

북한과 중국의 합의에 따라 김 위원장이 귀국한 뒤에 방중사실을 보도하는 것이 중국언론의 관행이었기 때문에 이번 보도는 극히 이례적으로 받아들여지고 있습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환구시보, 관례깨고 김정일 방중 보도
    • 입력 2010-08-27 09:07:34
    국제
중국의 관영언론인 환구시보가 지금까지의 관례를 깨고 김정일 위원장의 방중 소식을 1면 머릿기사로 다뤄 주목을 끌고 있습니다. 중국 인민일보의 자매지인 환구시보는 오늘자 1면 기사에서 한국언론들의 보도를 인용하는 형식으로 김 위원장이 어제 중국을 방문했다고 보도했습니다. 환구시보는 김 위원장이 강계와 지안 국경을 통해 중국을 방문했으며 3남 김정은의 동행과 권력승계 문제도 인용 게재했습니다. 이 신문은 이어 김 위원장이 석달만에 다시 중국을 방문한 배경까지 거론하며 김정은에 대한 권력승계작업과 관련이 있다는 보도를 그대로 실었습니다. 또 전세계가 이번 방문의 배경에 특별한 이유가 있을 것으로 추측하고 있다는 내용도 보도했습니다. 북한과 중국의 합의에 따라 김 위원장이 귀국한 뒤에 방중사실을 보도하는 것이 중국언론의 관행이었기 때문에 이번 보도는 극히 이례적으로 받아들여지고 있습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