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문수 “대권 행보 시선 부담”

입력 2010.08.27 (10:41)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김문수 경기도지사는 오늘 경기 지역 기관.단체장 모임인 경기기우회 월례회에서 최근 자신의 발언들이 대권 행보로 비쳐지는 것에 대한 부담감을 표시했습니다.

김 지사는 "요즘 말을 하면 대통령과 대립각을 세워 지지도를 올리려는 대권 행보가 아닌가 하는 시각이 있어 말하기 어려운 점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또 "4~5년 동안 계속 같은 말을 해왔는데 과거에는 거의 보도되지 않다가 최근 들어 주목을 받는 것이 한편으로는 반가우면서도 한편으로는 조심스럽다"고 덧붙였습니다.

김 지사는 이와 함께 중국의 빠른 성장에 대한 국가적인 대처에 문제가 많다며 우리나라에 투자하는 외국 자본 뿐 아니라 외국에 투자하는 우리 기업에도 혜택을 주기 위해 외국인투자촉진법을 폐지하는 등, 외자 유치 정책에 근본적인 변화가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김 지사는 또 투자 유치에 대한 권한을 과감하게 지방자치단체에 넘겨야 한다며 이에 관한 법률안을 제출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김문수 “대권 행보 시선 부담”
    • 입력 2010-08-27 10:41:31
    사회
김문수 경기도지사는 오늘 경기 지역 기관.단체장 모임인 경기기우회 월례회에서 최근 자신의 발언들이 대권 행보로 비쳐지는 것에 대한 부담감을 표시했습니다. 김 지사는 "요즘 말을 하면 대통령과 대립각을 세워 지지도를 올리려는 대권 행보가 아닌가 하는 시각이 있어 말하기 어려운 점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또 "4~5년 동안 계속 같은 말을 해왔는데 과거에는 거의 보도되지 않다가 최근 들어 주목을 받는 것이 한편으로는 반가우면서도 한편으로는 조심스럽다"고 덧붙였습니다. 김 지사는 이와 함께 중국의 빠른 성장에 대한 국가적인 대처에 문제가 많다며 우리나라에 투자하는 외국 자본 뿐 아니라 외국에 투자하는 우리 기업에도 혜택을 주기 위해 외국인투자촉진법을 폐지하는 등, 외자 유치 정책에 근본적인 변화가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김 지사는 또 투자 유치에 대한 권한을 과감하게 지방자치단체에 넘겨야 한다며 이에 관한 법률안을 제출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