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터 前 대통령, 오늘 하루 체류 연장

입력 2010.08.27 (11:21) 수정 2010.08.27 (1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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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을 방문중인 지미 카터 전 미국 대통령이 사흘째 평양에 머무르고 있습니다.

정보 소식통은 카터 전 대통령이 당초, 억류중이던 곰즈 씨와 함께 어제 북한을 떠날 예정이었지만 일정을 연장한 것으로 파악됐다고 말했습니다.

이 소식통은 카터 전 대통령이 중국으로 간 김정일 위원장이 돌아오면 면담한 뒤 북한을 떠나려고 일정을 연기한 것으로 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나, 김정일 위원장이 평양에서 5백 km 이상 떨어진 중국 지린에 머물고 있어 하루 만에 돌아오기는 어려울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대미 메시지를 받거나 곰즈 씨 석방 협상이 꼬이면서 북한 체류 시간이 길어졌다는 관측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지미 카터 전 대통령은 지난 25일 민항기 편으로 평양에 도착해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을 만났으며 북한 언론은 어제부터 관련 동정을 보도하지 않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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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카터 前 대통령, 오늘 하루 체류 연장
    • 입력 2010-08-27 11:21:20
    • 수정2010-08-27 11:57:19
    정치
북한을 방문중인 지미 카터 전 미국 대통령이 사흘째 평양에 머무르고 있습니다. 정보 소식통은 카터 전 대통령이 당초, 억류중이던 곰즈 씨와 함께 어제 북한을 떠날 예정이었지만 일정을 연장한 것으로 파악됐다고 말했습니다. 이 소식통은 카터 전 대통령이 중국으로 간 김정일 위원장이 돌아오면 면담한 뒤 북한을 떠나려고 일정을 연기한 것으로 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나, 김정일 위원장이 평양에서 5백 km 이상 떨어진 중국 지린에 머물고 있어 하루 만에 돌아오기는 어려울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대미 메시지를 받거나 곰즈 씨 석방 협상이 꼬이면서 북한 체류 시간이 길어졌다는 관측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지미 카터 전 대통령은 지난 25일 민항기 편으로 평양에 도착해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을 만났으며 북한 언론은 어제부터 관련 동정을 보도하지 않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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