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수출액 ‘431억 7천만 달러’ 사상 최대

입력 2010.08.27 (1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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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우리나라가 지난달 사상 최대의 월간 수출액을 기록하면서 경상수지 흑자 규모도 사상 두 번째로 많아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에 따라 올해 흑자 규모는 한국은행의 예상치인 210억달러보다 많아질 것으로 보입니다.

이영섭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한국은행은 7월 수출액이 431억 7천만달러로 집계됐다고 오늘 밝혔습니다.

지난해 같은 달보다 28.8% 증가한 것으로, 월간 수출액으로는 가장 많았습니다.

선박과 반도체 제조업이 수출 호조에 크게 기여한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수입은 357억 8천만달러로 30.7% 증가해 2008년 10월의 359억 2천만달러 이후 가장 많았습니다.

수출에서 수입을 뺀 상품수지는 사상 최대치인 73억 8천만달러 흑자를 냈습니다.

상품수지에 서비스수지와 소득수지 등을 더한 경상수지는 58억 8천만달러 흑자를 기록해 사상 최대였던 지난해 3월의 66억4천만달러 이후 흑자 폭이 가장 컸습니다.

서비스수지는 16억6천만달러 적자로 6월과 적자 규모가 비슷했습니다.

두 달 연속 대규모 경상수지 흑자를 내면서 올해 연간 흑자 규모도 예상을 웃돌 확률이 높아졌습니다.

올들어 7월까지 경상수지 흑자는 175억5천만달러로 집계돼 한은이 지난달 발표한 올해 경상수지 흑자 전망치 210억달러의 83.6%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KBS 뉴스 이영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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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난달 수출액 ‘431억 7천만 달러’ 사상 최대
    • 입력 2010-08-27 13:28:54
    뉴스 12
<앵커 멘트> 우리나라가 지난달 사상 최대의 월간 수출액을 기록하면서 경상수지 흑자 규모도 사상 두 번째로 많아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에 따라 올해 흑자 규모는 한국은행의 예상치인 210억달러보다 많아질 것으로 보입니다. 이영섭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한국은행은 7월 수출액이 431억 7천만달러로 집계됐다고 오늘 밝혔습니다. 지난해 같은 달보다 28.8% 증가한 것으로, 월간 수출액으로는 가장 많았습니다. 선박과 반도체 제조업이 수출 호조에 크게 기여한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수입은 357억 8천만달러로 30.7% 증가해 2008년 10월의 359억 2천만달러 이후 가장 많았습니다. 수출에서 수입을 뺀 상품수지는 사상 최대치인 73억 8천만달러 흑자를 냈습니다. 상품수지에 서비스수지와 소득수지 등을 더한 경상수지는 58억 8천만달러 흑자를 기록해 사상 최대였던 지난해 3월의 66억4천만달러 이후 흑자 폭이 가장 컸습니다. 서비스수지는 16억6천만달러 적자로 6월과 적자 규모가 비슷했습니다. 두 달 연속 대규모 경상수지 흑자를 내면서 올해 연간 흑자 규모도 예상을 웃돌 확률이 높아졌습니다. 올들어 7월까지 경상수지 흑자는 175억5천만달러로 집계돼 한은이 지난달 발표한 올해 경상수지 흑자 전망치 210억달러의 83.6%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KBS 뉴스 이영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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